태국 푸켓 카타비치에 위치한 카타타니푸켓비치리조트 객실 후기입니다.
카타타니푸켓비치리조트는 푸켓 카타비치에 위치한 리조트로 푸켓공항에서도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가장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프라이빗 비치와 키즈풀, 키즈카페 등을 가지고 있고 주변 상권 자체가 조용한 편이라서 가족단위로 방문하기 좋은 리조트입니다.
위치
카타타니푸켓비치리조트는 타니윙, 부리윙 2개의 리조트로 나뉘어 있습니다.
푸켓공항에서 오면 첫 번째로 맞이하는 곳이 타니윙이며 부리윙이 더 안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수준의 공간이라서 두 개의 공간이 멀지는 않습니다.
타니윙은 바다를 마주 보고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부리윙은 키즈룸과 키즈풀이 잘 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오는 가족이 묵기에 좋습니다.
각자의 선호도에 맞춰서 예약을 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부리윙 그랜드 디럭스룸으로 예약하였으며 1박에 24만 원 정도였습니다.
- 타니윙 위치
- 부리윙 위치
로비
리조트 전경입니다. 굉장히 낮고 넓게 부채꼴 모양으로 펼쳐져 있습니다.
로비앞쪽로는 인피니티풀과 카타비치, 비치바가 코앞에 보입니다. 진짜 이 전경을 보는 순간 오랜 비행으로 인한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로비 안쪽으로 들어가보니 체크인하기 위한 손님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리조트 규모에 비해서 부리윙의 로비는 다소 아쉬웠습니다.
로비라고 하기에는 책상만 가져다 놓고 그냥 체크인, 체크아웃 업무를 하는 듯 보여서 약간 격에 안 맞는 비주얼이었습니다.
체크인도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중국이 여행이 풀렸는지 중국인들이 꽤 있었고, 인도인, 유럽인 순으로 많았습니다. 의외로 묵는동안 한국인은 한 명도 보지 못했으며 일본인도 2 가족 정도 보았습니다.
웰컴드링크도 제공합니다. 무슨 음료인지는 모르겠찌만 그냥 달콤한 누룽지맛 음료 같은 맛이었습니다. 젤리같이 과육도 함께 들어있습니다.
저희는 7314호에 묵었습니다. 문옆에 수영장에서 사용했던 타월을 가져놓으면 새 걸로 올려놔줍니다. 푸켓리조트들이 이상한 게 방으로 들어가는 문턱이 높아서 유모차가 자유롭게 다니기 불편합니다.
들어가면 쇼파베드와 슬라이딩베드 2개가 있습니다. 둘 다 싱글사이즈로 소파베드라서 그런지 위쪽베드는 매트리스가 다소 딱딱합니다.
아이들이 떨어지지 않고 재울 수 있어서 좋은 침대들이었습니다.
안쪽으로는 퀸베드가 있습니다. 코끼리로 타올장식을 한 걸 보니 태국에 왔다는 게 느껴집니다.
크리스탈 생수, 커피, 커피포트, 잔, 스푼 등이 냉장고 위에 있습니다.
결혼기념일이라고 메모를 해놨더니 미니케이크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맛이 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기분상 이런 서비스를 받으니 기분이 좋습니다.
샤워가운, 여분의 베개, 금고, 객실 슬리퍼, 외부용 슬리퍼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게 외부용 쪼리슬리퍼가 있어서 묵는 동안 계속 신고 다녔습니다. 샌들을 가져가서 수영을 하면 잘 안 마르는 불편함이 있어서 계속 이 슬리퍼만 신고 다녔습니다.
우산도 2개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태국은 모두 스콜처럼 비가 내린다고 생각했는데 푸켓이 생각보다 길게 비가 옵니다. 여행기간 동안 하루종일 비가 온 적도 있습니다. 이럴 때 유용하게 우산을 사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수영장용 타월은 수영장에서 주는 게 아니라 객실마다 이렇게 에코백에 담아서 줍니다. 분실하면 돈을 내야 하니 잘 보관을 해야 합니다.
에어컨 쪽이 먼지가 쌓여서 살짝 관리가 안되어 있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모든 걸 만족할 수는 없으니 이 정도면 괜찮을 듯합니다.
TV가 퀸베드, 소파베드 2개가 있습니다. 태국에서 아이들이 볼만한 채널도 나오기 때문에 좋습니다. 우리나라 또봇도 태국어로 방영이 되고 있습니다.
룸서비스도 있습니다. 샌드위치, 햄버거,. 태국음식, 볶음밥, 키즈메뉴 등 다양하게 판매를 하고 있으며 대부분 만원 초중반대 가격대라서 살짝 비싼 감이 있습니다.
슬라이딩베드 옆쪽으로는 욕실이 있습니다. 샤워실과 화장실이 유리칸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그 앞쪽에 욕조가 있습니다. 욕조가 굉장히 깨끗하게 관리가 되어 보입니다.
욕조 앞쪽이 유리창으로 막힌 게 아니라 오픈된 공간이라서 블라인드로 올리고 내리고 할 수 있습니다.
샤워실의 경우 샤워필터를 갈아낄 수 있는 샤워기입니다.
샤워필터를 집에서 쓰던걸 사용해서 위쪽이 변색이 된 모습이지만 아래쪽으로는 전체적으로 변색이 많이 되지는 않습니다.
수질은 파타야리조트보다 더 좋은 거 같습니다. 파타야 리조트의 경우 한번 물 틀자마자 바로 갈색으로 변색이 된 걸 볼 수 있었는데 적어도 푸켓리조트는 그런 적은 없었습니다.
타월도 많이 비치가 되어 있으며 어매니티도 갖출 건 다 갖추고 있습니다. 참고로 면도기는 없습니다.
바디워시와 샴푸도 작은 사이즈로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뷰는 애초에 오션뷰가 아닌 걸 알고 가서 그런지 기대는 안 했습니다.
리조트 가장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수영장만 보입니다. 오션뷰를 원하시는 분들은 이쪽 객실은 안 하시는 게 좋습니다.
총평
카타타니푸켓비치리조트 객실은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편이었습니다. 위생적으로나 공간적으로나 완벽한 객실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욕조도 있어서 아이들 씻기기도 좋고, 수돗물도 이 정도면 꽤 깨끗한 편입니다. 룸클린서비스도 굉장히 빠르게 잘 정리를 해줘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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