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돈므앙공항 근처에 위치한 호텔인 12더레지던스 호텔 앤 아파트먼트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티웨이의 경우 방콕행 비행기를 수완나품공항과 돈므앙공항 둘 다 취항을 하고 있습니다. 돈므앙행 밤비행기를 인당 24만 원에 싸게 구매를 하여 돈므앙공항 근처에 하루 싸게 묵을만한 호텔을 찾아보았습니다.
공항과 연결이 되어있는 아마리호텔도 있지만 4명을 수용하는 방이 없었고 잠만 자고 갈거기 때문에 그렇게 비싼 방을 구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여 12더레지던스 호텔 앤 아파트먼트로 예약을 하였습니다.
위치
보시다시피 짐이 많이 없고 걸어가시는걸 부담스러워하지 않는 분이시라면 충분히 걸어갈만한 거리입니다. 참고로 저는 캐리어 2개, 유모차까지 끌고 걸어서 갔습니다.
가는 방법은 두가지입니다. 공항을 마주 보고 왼쪽 패밀리마트까지 가서 육교를 건너가는 방법과 아마리호텔로 나와서 걸어가는 방법입니다.
저는 아마리호텔을 빠져나와서 구글맵을 켜고 호텔까지 찾아갔습니다.
제가 어쩔수 없이 걸어간 이유는 근처에서 볼트나 그랩도 짧은 거리라서 기사들이 잘 안 오기도 하고 기다리는 택시한테 물어보니 500바트, 약 2만 원을 달라고 합니다.
걸어서 10~15분이면 갈거리를 말이죠. 정말 기가 찼습니다.
30분 정도 볼트를 잡아보다가 안잡혀서 더 이상 지체하면 안 되겠다 싶어서 그냥 걸어갔습니다. 충분히 걸어갈 수 있을만한 거리입니다.
걸어가는 대부분이 큰길이라서 으슥하지 않고 호텔 근처도 사람들이 밤늦게까지 꽤 북적입니다. 대형마트도 주변에 있습니다.
가격 정보
저는 스탠다드킹룸을 3만 원에 숙박사이트에서 예약을 했습니다. 킹룸이라도 어린이가 있는 4인 가족이 자기에 다소 좁을 수도 있습니다.
보통 숙박사이트에서 성인 2명에 아이 1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나와서 직접 호텔에 문의 후 괜찮다고 하여 예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초등학생만 아니라면 4인까지는 별다른 말을 안한는듯 보입니다.
호텔 외관
밤에 보이는 호텔 전경입니다.
호텔 외관은 보시는바와 같이 깔끔한 멘션 같습니다. 로드뷰를 보면 허름했었는데 아마도 최근에 리모델링을 한 듯 보입니다.
낮에 보는 외관입니다.
로비가 2층에 있어서 이런 리프트로 짐을 올려줍니다.
로비
저가호텔이라서 큰 기대를 하고 오진 않았는데 로비가 꽤 넓습니다. 짐을 들어주는 직원도 있었습니다. 편하게 앉아서 대기할 수 있는 소파와 황소동상, 책을 볼 수 있는 공간, 비즈니스 공간도 있었습니다.
포켓볼을 치거나 카페가 있어서 간단한 음식이나 음료를 먹을 수 있습니다.
객실
복도만 보면 한국에 모텔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객실도 나름 깔끔합니다. 저가호텔이라서 걱정을 조금 하긴 했는데 생각보다 넓고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호텔에서 기본적으로 갖출만한 도구들은 모두 있습니다.
에어컨도 나름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먼지가 보이진 않았습니다.
레지던스 호텔이기 때문에 냉장고, 인덕션, 싱크대도 있어서 간단하게 요리를 해 먹을 수도 있습니다.
욕실은 굉장히 비좁습니다. 샤워칸에 유리칸막이가 한쪽만 있어서 물이 욕실 밖까지 튄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욕실도 청소상태는 양호했습니다.
바디샤워, 샴푸, 간단한 어매니티, 헤어드라이어도 구비가 되어 있습니다.
바닥은 이렇게 돌바닥입니다. 위생문제 때문에 카페트 바닥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좋아하실 듯합니다.
방을 들어가는 문턱이 높은 점은 다소 아쉽습니다. 왜 이렇게 해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가호텔이고 주변이 사실 명소가 있는 동네가 아니라서 그냥 이런 뷰입니다.
서비스
- 공항 샌딩서비스
공항에서 호텔로 데리고 오는 픽업서비스는 없으나 호텔에서 공항으로 데려다주는 샌딩서비스는 있습니다. 무료로 운영이 되며 새벽 4시부터 오후 12시까지 1시간 단위로 데려다줍니다.
샌딩서비스는 밴으로 데려다줍니다.
공항 바로 앞까지 데려다주는 게 아니라 공항철도역 앞까지만 데려다줍니다. 이거 때문에 굉장히 불평불만이 많은 후기를 봤는데 공항 바로 앞이 아니라고 해서 그렇게까지 멀진 않습니다.
10분만 걸어가면 되고 가는 길의 대부분이 실내이기 때문에 그렇게 덥지 않습니다.
- 식사, 미니스낵 서비스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간단한 스낵이나 음식들을 판매를 합니다. 먹어보진 않아서 맛은 모르겠지만 나름 합리적인 가격대입니다.
- 세탁기 제공
지하주차장에 세탁시설도 있어서 세탁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유료입니다.
이런 분에게 추천!
역시 가성비가 좋기 때문에 돈므앙공항에 밤늦게 도착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호텔입니다. 방은 생각보다 깔끔하고 호텔로서 갖출만한 시설들은 다 갖추고 있기 때문에 위생적인 면에서는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여행 > 해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돈므앙공항 식당, 푸드코트 매직푸드파크 후기 (0) | 2023.06.09 |
---|---|
방콕돈므앙공항-푸켓공항, 에어아시아 비행기 탑승 후기 (0) | 2023.06.08 |
방콕 MBK맛집, 무한리필 샤브집 수끼티노이(Suki Teenoi) 후기 (0) | 2023.06.06 |
인천공항 마티나라운지 후기-운영시간, 가격, 메뉴, 할인꿀팁 (0) | 2023.06.05 |
인천공항-방콕돈므앙공항, 티웨이항공 탑승후기 (0) | 2023.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