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맛집] 츠키치시장 호르몬동 맛집, 니코미 키츠네야 방문후기

도쿄 츠키지시장에서 꼭 방문해서 맛봐야 할 음식 중 호르몬동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호르몬동의 뜻을 먼저 알아보자면 호르몬은 동물의 내장같은 부속물을 뜻하고 동은 덮밥을 뜻하여 말그대로 내장덮밥, 곱창대창덮밥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츠키지시장에 있는 니코미 키츠네야는 백종원 스트리트푸드파이터에 나와서 한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호르몬동 맛집입니다.

 

 

위치 및 영업시간

- 니코미 키츠네야 위치

오에도선 쓰키지시조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니코미 키츠네야 영업시간

월, 화, 목, 금, 토요일 6시 30분 ~ 13시

수, 일요일 휴무

 

 

가격정보

 

가게 벽면을 보면 일본어로 메뉴가 기재되어 있어서 살짝 당황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파파고가 있기 때문에 사진을 찍고 번역해서 보시면 편합니다.

또한 계산대 앞에 친절하지만 어설픈 한글로 메뉴판이 있기 때문에 이걸 보고 주문하셔도 되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식당 내부

 

식당 내부의 조리공간이 굉장히 좁습니다. 이곳에서 호르몬동, 규동 등의 메뉴를 다 만든다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음식을 먹는 곳은 길거리입니다. 스탠딩 테이블로 되어있고 자리가 없다면 다른 고객들과 합석해서 먹으면 됩니다.

시식 후기

 

오픈시간에 맞춰서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줄이 깁니다. 제 뒤로도 계속 손님들이 줄을 섭니다. 생각보다 순환이 잘되서 줄이 빨리 줄어들긴 하지만 주말에는 줄이 꽤 길다고 하니 가급적 오픈시간에 맞춰서 방문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저는 호르몬동에 수란을 얹어서 주문하였습니다. 일본사람들은 이 수란에 진득하게 밥을 비벼먹는 걸 좋아하는 듯 합니다. 로스팅된 녹차도 함께 나옵니다.

보시다시피 슬라이스파가 고명으로 올라가며 대창과 막창이 핫초미소로 잘 졸여져 밥위에 올려져 있습니다.

된장향이 강하지는 않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조금 짜다고 느꼈습니다. 마치 곱창으로 장조림한거에 밥을 비벼먹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대창과 곱창의 잡내는 전혀 나지 않고 질기지도 않아서 좋았습니다. 오히려 대창과 곱창이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좋았던 점

- 대창과 곱창이 듬뿍 들어있음
- 질기지 않고 잡내도 나지 않음

아쉬운 점

- 주말에 가면 대기가 엄청나다고 들었음
- 가급적 오픈시간에 맞춰갈것
- 위생이 아쉬움

평점 및 한줄평

★★★★☆
한국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한 맛

일단 저는 한국에서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던 맛이기 때문에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엄청나게 특출난 맛이라고는 할수 없지만 그래도 음 이런 음식도 있고 이런맛도 나는구나 정도를 경험할 수 있으니 너무 흥미롭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츠키지시장에 방문하신다면 니코미 키츠네야는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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