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부터 9일까지 박람회 참관차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ANA항공(전일본공수항공)을 탑승한 후기를 공유합니다.
한국의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처럼 일본도 JAL(일본항공)과 ANA(전일본공수항공) 2개의 국적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입국 출국 모두 ANA항공 이코노미 클래스르 이용하였으며 좌석크기, 기내식 등의 정보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체크인 방법
- 김포공항
ANA항공은 A구역에서 체크인을 하시면 됩니다. 체크인 할때 다른 항공사와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한국직원분들께서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아시아나항공 직원분들이 체크인을 도와주십니다.
- 하네다공항
하네다공항은 키오스크로 여권과 탑승권을 스캔 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앞쪽에서 직원분이 도아주시고 한국어 지원이 되서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탑승권 발권 후 앞쪽에 있는 컨베이어벨트에 캐리어를 싣으면 됩니다.
항공기 내부공간 정보
갈때 타고갈 비행기입니다. 출국할 때는 3-3-3, 입국할때는 3-3열이어서 출국할 때가 조금 더 큰 비행기를 탈 수 있었습니다.
국적기 답게 앞쪽에 비즈니스클래스가 있으며 뒤쪽이 이코노미클래스입니다. 확실히 저가항공(LCC)보다는 짐칸이나 공간 등이 전체적으로 넓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의자 앞쪽에 모니터가 있으며 영화, 뉴스, 쇼핑, 항공기 외부 CCTV 화면, 목적지까지 남은 거리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있는 분들은 최신영화나 키즈영화만을 추려놓은 카테고리가 있어서 조금 더 편하게 항공기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블랙팬서2 와칸다포에버 등 최신영화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소 아쉬운 점은 한국어 지원이 되는 영상이 별로 없습니다. 일본여행의 가장 큰 고객이 한국인일텐데 이런 세세한 사항을 못챙기는 점은 다소 아쉽습니다.
담요와 헤드셋도 비닐로 개별포장이 되어있어서 위생적으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궁금해하실 사항 중 하나인 좌석길이입니다. 제 키가 186cm로 꽤 큰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실히 좌석이 저가항공사의 좌석에 비해 넉넉합니다. 전혀 앞좌석과 닿지 않습니다.
- 김포-하네다행 기내식
불고기덮밥, 샐러드, 카스테라, 아이비, 치즈, 과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불고기 덮밥에 청경채가 중간에 놓여져 있으며 아래쪽에는 당면도 함께 있습니다. 굉장히 꾸덕한 간장베이스로 만들었으며 고기가 질기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지금까지 먹어봤던 기내식 중에는 제일 맛있게 먹었습니다.
햄이 들어간 기본적인 샐러드로 무난한 맛입니다.
카스테라도 맛있었습니다. 약간 꾸덕한 식감이라서 호불호가 갈릴수는 있지만 동반인들 물어보니 카스테라가 진짜 맛있었다고 했습니다.
견과류인지 알았는데 그냥 과자입니다. 비주얼보면 카라멜같은게 코팅되어 있어서 굉장히 달거 같은데 쌀로별같이 고소하고 짭짤합니다.
아이비와 함께 래핑카우 치즈를 줍니다.
- 김포-하네다행 기내식
올 때는 데리야키 소스베이스에 참치를 볶은듯한 도시락이 나옵니다. 하네다 갈때 먹었던 과자도 제공되며 샐러드와 푸딩도 제공되었습니다.
참치양이 썩 많지 않고 김포-하네다행 때의 기내식 보다는 다소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렇게 맛있진 않았습니다.
샐러드는 나름 신선해서 좋았습니다.
푸딩의 나라답게 우유푸딩도 제공되었습니다. 푸딩은 부드럽고 달달해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김포-하네다 기내식이 하네다-김포 기내식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음료는 콜라, 녹차, 오렌지주스 등 웬만한 음료는 다 갖추고 있습니다.
항공료는 약 60만원대에 구매하였습니다.
기내방송같은 경우 한국어가 제공되고 스튜어디스도 한국분이 계시긴 했지만 영상을 감상하는데 한국어 지원이 되지 않는 것만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탑승이었습니다.
2시간 정도 걸리는 일본까지 편하게 가고 싶은 분들이라면 ANA항공도 괜찮은 선택지가 될 듯 합니다.
지금까지 ANA항공 탑승후기(체크인방법, 기내식, 좌석길이)에 대한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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