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스카이허브라운지 이용 후기(가격, 메뉴, 이용시설)

일본출장 루트로 김포-하네다 노선을 이용하였습니다. 김포공항 국제선에도 스카이허브 라운지가 있어서 편하게 비행기를 기다리실 분들에게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올해 3회 PP카드를 사용할 수 있기도 하고 김포공항 스카이허브라운지는 어떤지 보여드리고자 한번 방문해 보았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23년 1월에 다시 오픈을 한 스카이허브라운지의 최신정보에 대해 공유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라운지 입장가격

저는 이번에도 PP카드를 이용하였으며 유료로 이용할 시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성인(11세이상) : 39달러(51,600원)

소아(37개월 이상 ~10세 이하) : 17달러 (22,500원)

유아(36개월 이하) : 무료

요즘 달러가 굉장히 많이 올라서 가성비가 좋은 편은 아니니 가급적 카드를 발급받으셔서 사용하시길 권장합니다.

 

 

라운지 정보

 

- 이용시설

 

전체적인 규모는 인천공항 스카이허브라운지와 비슷하거나 조금 좁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테이블이 있어서 취향에 맞게 앉으시면 됩니다.

휴테크 안마의자가 있어서 안마도 할 수 있습니다.

 

동그랗게 배치된 공간과 1인 공간도 있습니다.

저처럼 출장을 가시는 분들에게는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콘센트도 테이블 위에 있어서 충전이 가능합니다.

 

항공기 출발시간을 볼 수 있는 모니터도 있으며 앞쪽으로는 활주로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프린터로 인쇄물을 출력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프라이빗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시끄러운게 싫으신 분들은 이곳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 라운지 메뉴

확실히 요즘은 비건, 대체육시장 등이 발달해서 그런지 공항 라운지에도 식물성 식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피두부스틱 & 야채간장탕수소스와 깐풍소스 식물성 교자만두입니다.

두부스틱과 탕수소스는 바삭함이 다소 아쉽고 두부의 식감이 아무래도 부드러워서 그런지 딱히 조화가 되는 맛은 아니었습니다.

깐풍소스 식물성 교자만두는 고기 교자만두와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꽤 맛있었습니다.

그릴소시지 볶음밥과 소시지 야채볶음입니다. 그냥 무난한 맛으로 식물성 대체식단은 아닙니다.

몬테크리스토, 머핀, 지슬빵, 식빵 등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베이커리류가 인천공항과 비교해 봐도 풍성해서 좋았습니다. 몬테크리스토나 지슬빵 같은 경우 인천공항에는 없던 메뉴였습니다.

지슬빵은 제주방언으로 감자빵을 의미하는데 비주얼도 감자처럼 생겼습니다.

몬테크리스토가 꽤 맛있었으며 지슬빵은 생긴 비주얼에 비해서 다소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역시 한국의 라운지답게 비빔밥코너도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식자재가 굉장히 신선해 보였습니다.

얼큰소고기무국과 옥수수스프도 있습니다. 얼큰 소고기뭇국이 꽤 맛있습니다. 마치 육개장처럼 굉장히 매콤하고 감칠맛이 나는 게 제일 맛있게 먹었습니다.

쿠키와 프레즐도 있어서 먹어봤는데 시중 제품이겠지만 나름 맛있었습니다.

와인, 생맥주, 주스도 먹을 수 있습니다. 공짜긴 하지만 탑승전이니 주류는 적당히 드시는걸 권장합니다.

콜라, 사이다, 생수, 매실음료, 오렌지음료, 과수원주스 등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역시 라운지의 묘미는 이렇게 다양한 음료수와 주류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점이겠죠.

커피는 아메리카노, 라떼 모두 먹을 수 있습니다. 신라면, 짜파게티, 튀김우동 사발면도 있었습니다. 역시 외국 나가기 전은 매콤한 신라면을 먹어야 할 거 같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보시는바와 같이 샤인머스캣의 신선도가 다소 떨어집니다. 이런 부분만 조금 개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좋았던점

 

인천공항에서는 거의 30분 정도를 대기했는데 확실히 김포공항은 사람이 별로 없어서 줄 안 서고 바로 들어갔습니다.

메뉴도 인천공항과 비교해서 그렇게까지 차이가 안나는 점이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

 

늘 그렇듯 공항라운지는 음식의 가짓수에 비해서는 5만 원대의 가격이 아쉽습니다. 가뜩이나 환율이 너무 올라서 더더욱 부담스럽습니다. PP카드가 있어서 쓰지만 없다면 굳이 쓸 거 같진 않습니다.

코로나에 대한 규제가 점차 완화되면서 일본이나 대만으로 여행 가시는 분들은 김포공항에서 출국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김포공항에서 스카이허브라운지를 이용하셔서 여행 출발 전부터 편안한 시작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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