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암동맛집] 곽대리 꼼장어 방문후기, 꼼장어의 진수를 맛보다.

식신원정대에 출연한 맛집, 꼼장어와 닭목살을 직화구이로 즐길 수 있는 곽대리 꼼장어 방문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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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후암동 맛집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곽대리 꼼장어는 식신원정대 같은 방송에도 많이 출연했으며 연예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찐맛집입니다.

효창공원역 앞에 있는 식당이 곽대리 꼼장어 본점이며, 저는 후암동에 있는 분점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위치 및 영업시간

 

 

서울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식당이 위치해 있습니다.

월~금요일 16시 ~ 00시 30분(23시 30분 라스트오더)
일요일 격주 휴무

 

 

 

주차정보

주차는 따로 지원되지 않습니다. 

근처에 후암재래시장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가격정보

 

꼼장어, 닭발, 닭목살 등 1인분 15,000원, 갈빗살 17,000원, 삼겹살 14,000원
일반적인 수준의 꼼장어 가격입니다. 아무래도 꼼장어맛집이니 꼼장어를 많이들 시키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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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내부

 

약간 대학교 앞에 있는 술집같은 느낌입니다. 벽면에 낙서로 가득 차 있으며 연예인들의 싸인이 붙여져 있습니다. 테이블은 8개 정도라서 그리 넓은 편은 아닙니다.

테이블에 앉아서 시선강탈을 한 공간이 있었으니 숯을 올리는 공간 아래쪽에 소주병 뚜껑이 많이 쌓여져 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제 느낌으로는 이런 사소한 것들 하나하나가 오래된 술집 노포의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시식 후기

 

기본찬으로 무절임, 겉절이, 매운소스, 콩나물국이 나옵니다.

무절임과 콩나물국은 그냥 평번한 맛이었으며 겉절이는 다소 맹숭맹숭한 게 양념이 잘 버무려진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꼼장어를 먹는 도중에 계란찜을 주셨는데 아무 말 없이 주신 거 보니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것 같았습니다.

양념 꼼장어 2인분입니다. 양이 살짝 적은 듯 보이지만 꼼장어 자체가 워낙 비싼 음식이다 보니 이 정도면 나름 준수한 양이라고 생각합니다. 양념에 묻혔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신선해 보여서 좋았습니다.

숯에 직화로 구워먹습니다. 익으면서 안쪽까지 양념이 베인 굉장히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었고 무엇보다 불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자갈치 시장만 가봐도 꼬장어를 불판에 은박지대고 줘서 실망했었는데 이렇게 직화로 구워 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닭목살 소금구이 2인분 입니다.  닭목살이라는 부위가 굉장히 생소했는데 모양도 매우 특이하게 긴 모양입니다.

역시 직화로 구워 먹으니 불맛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씹는 식감이 굉장히 부드러워서 떡갈비를 먹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질긴 거 못 드시는 분들은 정말 좋을 거 같습니다.

소금구이라고는 했지만 약간 마늘양념처럼 숙성된 고기였습니다. 저는 그냥 먹기에는 살짝 심심해서 매운 소스에 찍어서 먹으니 더 맛있었습니다.

 

좋았던 점

- 직화 불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음
- 재료가 신선하고 맛있음

아쉬운 점

- 서울역에서 10분 정도 걸어가야 함

평점 및 한줄평

★★★★☆
꼼장어 직화구이 맛집 인정!!

기대 안 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숯으로 이런 직화구이를 먹는 경우가 생각보다 흔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제 이동반경에서는 다소 먼지역에 있지만 나중에 근처에 가면 재방문하고 싶은 식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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