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맛집, 충정로역맛집, 1만 원 이하의 가성비 파스타를 맛볼 수 있는 엉클파스타 방문후기
오늘은 오랜만에 서소문맛집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요즘 웬만한 파스타집을 방문하면 파스타 하나에 15,000원 정도 하는데 엉클파스타는 대부분의 메뉴가 1만 원 이내여서 가성비가 굉장히 좋은 파스타집입니다.
근처에 경찰청, 농협 등 오피스 빌딩들이 많아서 평일에는 직장인들이 자주 찾는 식당 중 하나입니다.
위치 및 영업시간
- 엉클파스타 위치
2호선 충정로역과 시청역 5호선 서대문역 3개역의 딱 중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도보로 한 5~10분 이내로 딱히 먼 거리는 아니라서 도보로 오셔도 됩니다.
- 엉클파스타 영업시간
월~금요일 10시 30분 ~21시(16시~17시 브레이크타임)
토,일요일 휴무
아무래도 회사상권이다 보니 평일에만 영업을 하고 주말에는 쉽니다.
주차정보
주차는 아쉽게도 불가입니다. 건물 1동에 주변이 다 도로라서 주차를 할 공간이 없습니다. 근처 빌딩의 유료주차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가격정보
메뉴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부분 메뉴의 가격대가 1만 원을 넘지 않습니다.
파스타류 5,900원~9,900원, 필라프 6,900원, 피자 6,900원~8,900원, 샐러드 4,900원
서울 중심가에서 이정도 가격에 파스타, 필라프, 피자를 맛볼 수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입니다.
식당 내부
1층에는 오픈키친과 4인테이블 1개, 2인테이블 1개가 있습니다.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고 위쪽 메뉴판 사진에 있는 LED 모니터에 번호가 나오면 가지러 가면 됩니다.
키오스크 앞쪽에는 이달의 베스트메뉴를 써놔서 손님들이 뭘먹어야 될지 선택의 폭을 좁혀주는 역할을 합니다.
2층은 10개의 테이블이 있습니다. 평일 점심시간에는 직장인들이 몰려와서 금세 꽉 찹니다. 다행히 조금 빨리나 와서 3 테이블정도 손님이 있었습니다.
한쪽에는 노브랜드 피클 & 할라피뇨, 핫소스, 파마산치즈 등을 셀프로 가져갈 수 있으며, 식기와 포크수저, 물 등도셀프로 가져가야 합니다. 아무래도 가격이 싸다 보니 이런 데서 인건비를 절약하지 않나 싶습니다.
바로 옆에 식기반납대가 있으며 직접 반납하면 됩니다.
시식 후기
베이컨 필라프 (6,900원)입니다. 6,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지만 나름 베이컨도 실하게 들어가 있고 치즈가 녹아져 있습니다.
약간 단맛이 나긴 하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며 꽤 매콤한편입니다. 막 맛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이 정도면 준수합니다.
명란크림파스타 (9,900원) 입니다. 메뉴판에는 없지만 키오스크에는 있습니다. 아무래도 명란이 비싸다 보니 파스타 중에는 가격이 좀 나가는 편입니다.
명란이 들어있다고해서 매콤하지는 않고 아무래도 명란의 양이 적어서 그런지 크림맛에 다 가려집니다. 물론 맛이 없진 않지만 명란의 진한맛을 느끼기에는 아쉬움이 약간 있습니다.
하지만 크림의 맛은 꽤 진하고 담백해서 좋았습니다.
마르게리타 피자 (8,900원) 입니다. 크기는 성인손바닥보다 살짝 큰 편이지만 성인남자들이 먹기에는 다소 부족한 크기입니다.
꽤 좋은 치즈를 사용하는지 저렴한 모짜렐라 치즈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미끌거리는 식감이 없었으며 토마토소스도 진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비록 토마토 올리브, 바질? 파슬리? 가 올라간 게 다지만 적은 재료가 올라간 거 치고는 꽤 맛있게 먹었습니다.
좋았던 점
- 1만원 이하로 맛볼 수 있는 파스타맛집
- 모든 메뉴가 평타 이상
아쉬운 점
- 가성비 메뉴인만큼 양이 다소 적음
평점 및 한줄평
★★★★☆
일단 가격부터 별 3개는 기본으로 먹고 들어가는 식당
일단 서울 중심에서 파스타를 1만 원 아래로 먹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메리트가 있는 맛집입니다.
오히려 가격이 저렴하니 이것저것 먹어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서대문맛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재방문 의사 1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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