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태국 파타야 여행 중 들렀던 파타야의 야시장을 소개합니다. 지난 좀티엔 야시장 포스팅에서 봤듯이 파타야에는 4개의 야시장이 있습니다. 주말에 운영하고 규모가 가장 큰 데파짓 야시장, 평일에도 운영하며 좀티엔 비치의 전경을 느낄 수 있는 좀티엔 야시장, 러시아 시장이라고 불리며 러시아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프라탐낙 야시장 그리고 오늘 소개해드릴 런웨이스트릿푸드 야시장이 있습니다. 런웨이스트릿푸드 야시장은 파타야에서 가장 최근에 생긴 야시장으로 어떠한 구경거리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치 및 가는 방법
파타야비치로드 soi5 에 있어서 접근성이 굉장히 좋습니다. 주변에 알카자쇼 공연장이 있어서 공연을 보고 이곳에서 요기를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습니다. 가는 방법은 되도록 방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볼트를 타시길 추천합니다. 워킹스트리트 근처가 숙소면 그쪽 방향에서 오는 툭툭을 타도 무방하지만 돌고래상, 터미널21 쪽이 숙소라면 해변가에서 툭툭을 타고 다시 안쪽 골목으로 들어오는 불편함이 있기 때문에 볼트를 추천드립니다.
운영시간
운영시간 : 매주 오후 4시~ 11시
아무래도 활발한 야시장의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해지고 나서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후기
좀티엔 야시장보다 더 활발한 분위기입니다. 규모도 좀티엔 야시장보다 살짝 더 큰 느낌입니다. 원래 공터에 비행기만 떡하니 있던 곳인데 이곳을 야시장으로 최근에 개장한 듯 합니다. 태국의 야시장 사랑은 정말 대단한 거 같습니다. 특이한 건 이 야시장은 음식만 팝니다. 보통 옷이나 기념품들도 팔기도 하는데 여기는 거의 대부분이 음식 매장뿐입니다.
사진 보시면 이렇게 모형이 아닌 진짜 실물 비행기도 보실 수 있습니다. 그 앞에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곳곳에 앉을 테이블이 굉장히 많고 노래 공연을 하는 스테이지도 있어서 굉장히 좋습니다. 기다리다가 시끄러워서 가보니 밴드팀이 공연을 하는 광경도 볼 수 있었습니다.
팟타이는 아닌 거 같은데 볶음면류입니다. 60밧(2,200원), 태국식 소시지는 25밧(930원)입니다.
닭튀김도 팝니다. 한 조각에 25밧(930원)입니다.
꼬치류들입니다. 소시지, 닭발, 등 다양한 꼬치류를 판매합니다. 10~20밧(370원~740원) 정도면 저렴하게 1 꼬치를 먹을 수 있습니다.
새우나 오징어를 생으로 먹을 수 있는 가게도 있습니다. 이게 막상 우리도 이렇게 회를 떠서 먹는데 태국 사람 1명이 오징어를 뜰채로 잡아 종이컵에 담아서 그냥 입으로 집어넣으니 굉장히 놀랐습니다.
마치 낙지를 먹는 외국인을 보는 느낌이 들어서일까요. 사실 우리도 저렇게 많이 먹는데 너무 생소한 광경이기도 했습니다.
역시 동남아에 왔으니 악어 고기도 한번 먹어봐야죠. 25밧(930원)이면 먹을 수 있습니다. 비주얼은 그냥 닭꼬치 같으며 닭고기 먹는 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페퍼 소스로 먹어서 잡내가 하나도 나지 않았습니다. 누가 악어 고기라고 말해주지 않고 먹으면 알아채지 못할 거 같습니다.
좀티엔 야시장에서도 봤지만 초밥도 팝니다. 근데 굳이 일본도 아닌 태국에서 초밥을 먹어야 될 이유가 하나도 없겠죠? 이 더운 나라에서 식중독이 우려되기도 하고요. 그래서 당연히 구경만 하고 지나쳤습니다.
매장 중에 꼬치를 파는 매장이 제일 많았습니다. 그만큼 꼬치가 가장 대중적이고 잘 팔린다는 증거겠죠?
이름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코코넛크림과 계란 새우가 들어가서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맛이었습니다. 잡내 같은 건 나지 않았으며 굉장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격은 20밧(740원)입니다.
역시 이번에도 과일주스를 지나 칠순 없겠죠. 패션후르츠 주스 하나 시원하게 마셨습니다. 대부분의 과일주스는 40밧(1,480원)이면 먹을 수 있습니다.
악어 다음으로 신기했던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불리는 투구게입니다. 에일리언 새끼 같아서 비주얼도 별로고 여행 프로그램에서 투구게가 엄청 맛없다는 내용을 봐서 당연히 패스했습니다.
야시장 구석 쪽으로 과일 파는 가게도 한 군데 있습니다. 한국분들이 여기서 람부탄 같은 과일을 많이 사가시더군요
몇 안 되는 식품이 아닌 매장입니다. 귀걸이, 목걸이 귀금속류를 판매하시는데 장사가 될까 하는 궁금증이 들더군요
생각보다 사람이 계속 몰립니다. 막 앞을 못 갈 정도로 북적이진 않지만 나름 사람들이 나가고 들어오고 순환이 잘되는 듯 보였습니다.
저희는 꼬치와, 옥수수, 굴전 등 간단하게 사 와서 호텔에서 먹었습니다. 진짜 태국에서 꼬치는 사랑입니다. 돼지갈비 같은 양념을 써서 우리 입맛에 정말 잘 맞습니다.
총평
아마 파타야 야시장 중에 이곳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 같고, 블로그 포스팅도 별로 없을 만큼 잘 알려지지 않은 야시장입니다. 파타야 메인스트리트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고 규모도 꽤 커서 1일 1 야시장을 하시고 싶은 분들은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좀티엔 야시장의 해변을 보는 풍경만 제외한다면 저는 런웨이스트릿푸드 야시장이 더 좋았습니다. 진짜 공터도 야시장으로 만드는 걸 보고 태국 사람들의 야시장에 대한 애정과 그들의 문화를 엿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태국여행, 파타야 여행을 하신다면 한번 둘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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