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파타야에서 아이랑 가볼만한 곳으로 카오키여우오픈주를 추천합니다. 카오키여우오픈주는 아이와 파타야에서 방콕으로 넘어가는 여행일정이 있다면 꼭 가보기를 추천하는 여행지입니다. 동물들을 코앞에서 볼 수 있고 먹이를 직접 주면서 교감할 수 있는 아이들에게 정말 즐거운 여행지이기 때문입니다.
카오키여우오픈주
카오키여우오픈주는 태국의 자연 보전을 위한 센터로 개발되어, 31년 째 생물자원의 보존을 위한 다양한 연구 및 미래 세대를 도모하기 위한 목표와 학생들의 현장학습 체험 센터로 교육의 질을 개발시키는 목적을 유지되어 왔습니다.
1974년 동물원에서 보호 받지 못하고 열악한 환경에 처한 동물들을 약 81㎡가 넘는 카오키여우산으로 이동시켜 카우키여우오픈주를 오픈하여 동물보호 기구의 야생 동물 보존 지역으로 인정을 받아 현재는 약 810㎡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서울대공원 동식물원의 면적이 242만㎡이니 3배이상 큰 동물원입니다.
위치
카오키여우오픈주는 방콕에서는 1시간 40분, 파타야에서는 1시간 정도 소요되므로 방콕-파타야 또는 파타야-방콕을 이동하는 도중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거리가 있다보니 방콕(파타야)에서 왔다가 다시 방콕(파타야)으로 돌아가는 일정은 너무 비효율적입니다. 가는 도중에 들르는 것이 여행시간을 절약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운영시간 및 입장료
운영시간 : 매일 08:30~18:00
입장료 : 성인 250바트 (9,300원), 어린이 100바트 (3,700원)
※ 유아 키 90cm 미만 무료, 90cm이상이면 어린이요금적용
온라인 여행사 사이트에서도 판매를 하기 때문에 미리 구매하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는 한국여행사를 통해 파타야리조트-카오키여우오픈주-태국호텔로 데려다주는 코스를 2,400바트(89,000원)를 주고 구매하였습니다.
이동방법 및 카트정보
19년도에 방문했을때는 자동차로 전코스를 돌 수 있었는데 현재는 골프카트로 돌 수 있는 그린존과 자동차로도 돌 수 있는 핑크존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날씨가 덥고 동물원 면적이 넓기 때문에 걸어서는 절대 구경을 못하므로 골프카트를 무조건 빌리시길 추천합니다.
카트는 동물원 대문을 보고 왼쪽의 작은 입구로 가면 카트대여소로 이동할 수 있는 카트를 태워줍니다.
골프카트 대여료는 500바트(대여료) + 보험료(50바트) 총 550바트(2만원) 입니다.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무조건 맡겨야하며 신분증이 없을 시 보증금을 내야합니다. 여권사본도 안됩니다.
동물원 내부 소개
카오키여우오픈주는 국내의 동물원과는 달리 동물들을 관람객들이 가까이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해 놨습니다. 자극을 가하지 않는 한 온순하게 사람과 어울릴수 있는 코끼리, 기린, 코뿔소, 펭귄, 사슴 등 다양한 동물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습니다.
골프카트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사슴존이 있습니다. 사슴들을 방목시켜서 자유롭게 먹이를 줄 수 있습니다. 초식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는 가격은 30바트(1,100원)입니다.
그다음 가까운 거리에 펭귄존이 있습니다. 마침 태국 초등학생들이 소풍을 와서 함께 기다려서 먹이를 주었습니다. 먹이값은 50바트(1,800원) 이며 먹이는 정어리같은 생선입니다. 펭귄 먹이주는 시간은 오전 10시, 오후 2시이며 주말에는 오후 3시 30분에 한번 더 합니다. 모든 이벤트 시간은 맨아래쪽에 사진 첨부해놨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하마존에도 하마를 다리위에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위험한 동물이기 때문에 특별한 이벤트는 없으며 더워서 그런지 하마들이 좀 축쳐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음은 초식동물들을 넓은공간에 풀어놓은 기린존입니다. 기린 뿐만 아니라 얼룩말 사슴류의 동물 등도 함께 공존하고 있습니다. 기린들도 더워서 잘 오지를 않네요. 19년도에는 제 딸이 사진 찍은 이공간에서 기린 먹이를 줬는데 기린먹이를 주는 공간을 바꾼듯 합니다. 기린존을 마주보고 오른쪽 끝 계단으로 올라가면 기린 먹이주는 장소가 나옵니다. 코뿔소존 쪽으로 크게 카트 타고 한바퀴 돌아서 올라가셔도 나오니 굳이 계단으로 올라가시지는 않아도 됩니다.
그 다음은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인 코뿔소입니다. 서울대공원에도 코뿔소가 있긴한데 진짜 이렇게 숨소리까지 들리고 입안을 들여다 볼 수 있을 정도로 앞에서 볼수 있다는게 신기합니다. 이곳에서도 30바트(1,100원)에 먹이를 사서 먹이를 줄 수 있습니다.
코끼리존에 이벤트시간에 맞춰서 가면 코끼리 수영타임 공연도 볼 수 있습니다. 공연은 오전 11시, 오후 2시 30분이며 주말에는 12시 30분에도 합니다. 밖으로 나가면 코끼리도 코앞에서 먹이를 줄 수 있습니다. 물론 30바트(1,100원)입니다.
오스트레일리아존이 따로 있어서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코알라도 볼 수 있고, 캥거루, 에뮤 등 오스트레일리아에서만 서식하는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코알라는 유칼립투스의 환각에 취하기도 하고 야행성 동물이라 그런지 내내 잠만 자더라구요
카트로 이동하는 길 옆으로 버팔로, 사슴은 물론 심지어 호랑이도 오픈하고 관람을 할 수 있게 공간을 만들어 놨습니다. 이름에 오픈주가 들어가는건 그만한 이유가 있는거 같습니다.
맹수존이 가장 마지막에 있습니다. 호랑이, 백호, 사자, 백사자, 퓨마, 흑표범 등 다양한 맹수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근데 얘네들이 야행성이라서 낮에 가면 다들 축쳐져있거나 자는건 한국 동물원하고 똑같았습니다. 19년도에 갔을때는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구멍도 만들어 놨었는데 이제 먹이주는 공간은 없어졌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동물들이 많지만 저희는 두번째 방문이기도 하고 방콕에서 일정이 있어서 2시간안에 나와야 했기 때문에 이정도만 보고 나왔습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이외에 다양한 동물들을 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입구로 다시 나오면서 홍학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느 동물원이나 입구쪽에는 홍학이 있는 것일까요? 서울대공원하고 똑같네요
관람 꿀팁
골프카트대여소와 가까이 있는 사슴존과 펭귄존(펭귄피딩타임과 맞으면 피딩하고 지나갈 것)은 일단 패스하고 하마존부터 가기를 추천합니다. 이 두 동물은 모든 동물을 다 보고와서 골프카트를 반납하고 걸어가서 보면 됩니다. 워낙 동물원이 넓기 때문에 2시간 안에 다 돌려면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곳은 걸어가서 골프카트 대여시간을 벌어야 합니다. 2시간을 초과하면 추가요금이 부과됩니다. 2시간에서 몇분 정도 지난건 이해해주는듯 합니다. 저희가 10분 정도 늦었는데 칼같이 부과하지는 않더라구요
또한, 아침 일찍 가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진들에서도 보이듯이 초등학교, 유치원 소풍으로 아이들이 단체로 많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코로나 이슈도 있고 아이들이 피딩타임이나 쇼타임 등을 줄서서 체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오픈시간에 맞춰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의사항
골프카트내에 가방이나 먹을 것을 두고내리지 말아야 합니다. 야생 원숭이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먹을 것을 순식간에 낚아채가려고 골프카트로 접근을 많이 합니다. 공격적인 원숭이들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야생원숭이 뿐만 아니라 골프카트를 타고가다가 다양한 야생동물을 만날수가 있습니다. 저희는 왕도마뱀, 매, 황새 등과 도로에서 마주쳤습니다. 야생동물을 함부로 자극하는 행동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동물 공연정보
펭귄 피딩쇼, 코끼리 수영쇼, 플라잉퍼레이드, 물개 피딩쇼 시간입니다. 파란색은 주말이나 국경일에 추가되는 시간대이오니 참고하셔서 동선짜시기를 바랍니다. 동물원 중간중간에 매점이 있으니 더위를 피하시면서 구경하시기를 바랍니다.
총평
방콕파타야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태국 여행지 1순위로 꼽고 싶은 곳입니다. 태국동물원 중 사파리월드는 방콕과 거리도 있고 비싸기 때문에 살짝 부담스럽지만 카오키여우오픈주는 저렴한 입장료로 아이들이 책이나 유튜브에서만 보던 동물들을 직접 코앞에서 보고 먹이도 줄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아이랑 함께 태국여행, 방콕여행, 파타야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카오키여우오픈주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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