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홀에는 블루스톤이라는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스테이크 맛집이 있습니다. 픽드랍도 되는 식당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한국인 관광객들은 블루스톤을 방문하실 것 같습니다.
제목에 보홀 스테이크 맛집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지만 사실 절대 가서는 안되는 보홀 최악의 식당인 보홀 스테이크가든 방문 후기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제가 왜 보홀 최악의 식당이라고 꼽는지는 아래에 자세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홀 스테이크가든 위치 및 영업시간
1. 위치
보홀 스테이크가든은 중심가인 알로나비치에서 2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셔니카리조트(구 사우스팜리조트)와 보홀비치클럽 리조트와 더 가깝습니다.
2. 영업시간
보홀 스테이크가든은 늦은 점심은 12시 30분 부터 오픈을 하며 밤 10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아무래도 스테이크 식당이다보니 저는 저녁시간대에 방문했습니다.
- 오후 12시 30분 ~ 밤 10시
보홀 스테이크가든 내부공간
유리창으로 되어있지 않아서 더울거 같았는데 공간도 꽤 넓은 편이고 밤에 오면 시원한 편입니다.
도로변 쪽으로는 바가 있고 안쪽으로는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보홀 스테이크가든 가격정보
버거, 스테이크, 파스타, 시푸드, 디저트 메뉴 등 다양하게 있지만 스테이크가든이라는 이름답게 스테이크를 중심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프리미엄 립아이가 800g에 1,999페소(47,000원), 블랙앵거스 골드립아이 500g 2,140페소(50,000원) 등으로 굉장히 한국에 비해서도 저렴하고 블루스톤보다 훨씬 저렴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홀 최악의 식당이라고 꼽는 첫번째 이유는 이겁니다.
프리미엄 립아이를 주문하려고 하니 없다고 하고 더 비싼 고기를 추천합니다.
한국보다는 저렴했지만 그래도 용인될수 없는 수준의 가격을 제시하면서 이 고기들만 주문이 가능하다고 주문하는 여자가 굉장히 무례하게 응대를 해줍니다.
덕분에 저희는 보홀X래블 할인쿠폰으로 저렴하게 먹을 수 있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비싼 스테이크를 주문하라니 굉장히 기분이 상했습니다.
데일리 스페셜이라고 해서 당일에 특별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도 팻말로 적혀 있습니다.
보홀 스테이크가든 시식 후기
보홀 최악의 식당이라고 꼽는 두번째 이유는 굉장히 늦은 서빙입니다.
저희가 먼저오고 서양인 6명 무리가 다음에 들어왔는데 저희한테는 식전빵하나 주지 않고 서양인들부터 챙깁니다. 스테이크가 나오는데도 40분이나 걸렸습니다.
그래서 왜 우리는 아무것도 세팅안해주냐고 항의하니 당신들이 스테이크 고르는거 주저해서 저 서양인들부터 먼저 주는거라고 또 굉장히 무례하게 응대를 합니다.
그렇게 항의하고나서야 겨우 식전빵을 받았습니다. 이미 기분은 상할대로 상했지만 객관적으로 평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체로 된 살사소스와 사워소스, 마요소스와 함께 식전빵이 제공되었습니다. 소스 자체는 한국에서도 익숙하게 먹어본 맛이기 때문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볼로네제 스파게티입니다. 그냥 한국에서 레토르트로 돌려먹는 스파게티 수준이었습니다. 막 맛없지도 맛있지도 않은 무난한 스파게티였습니다.
거의 40분만에 스테이크를 받았습니다.
채소가니쉬와 감자튀김, 스테이크 소스가 제공됩니다. 스테이크 소스는 주문할 때 4가지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이드디쉬도 5가지 중 고를 수 있었는데 그냥 말없이 감자튀김을 주더군요.
스테이크 크기는 꽤나 컸습니다. 제 손바닥이 꽤나 큰 편인데 제 손바닥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두께도 꽤나 두꺼웠고 고기도 질긴편이 아니었고 꽤 부드럽게 씹어 먹을 수 있었습니다.
또 하나 기분이 나빴던 점은 계산을 하려고 하는데 보홀 X래블에서 받은 할인쿠폰을 보여주니 자기들 가게가 안좋게 소문이 날까봐 그런지 갑자기 웃으면서 친절해졌습니다.
보홀 스테이크가든 좋았던 점
- 아예 없음
보홀 스테이크가든 아쉬운 점
- 직원이 무례함
- 음식이 늦게나옴
- 음식이 늦게나오고도 전혀 미안한 기색이 없음
- 막상 메뉴판에 있는건 없다고 하고 비싼 다른 메뉴를 시키라고 강매를 유도함
- 보홀 X래블 할인쿠폰을 보여주니 그때서야 갑자기 소문낼까봐 친절한 미소로 자세가 바뀜
총평
스테이크 가성비 맛집이라고 기대해서 갔다가 기분만 상해 오시는분들이 없기를 바랍니다. 진짜 지금껏 외국 나가서 이렇게 쓰레기같은 식당은 처음 봤습니다.
음식의 맛은 준수하지만 비싼 메뉴를 강매시키고 저렴한 메뉴는 없다하고 늦게 나와도 전혀 미안한 기색이 없는 식당입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보홀 비치클럽리조트(BBC) 식당 아고타타 메뉴정보, 가격, 후기
보홀 오셔니카리조트(구 사우스팜리조트) 조식 후기, 메뉴 소개 - 보홀 리조트 추천
보홀 알로나비치 맛집, 토토에페피노 후기, 가격 정보 총정리
보홀 오셔니카리조트 (구 사우스팜리조트) 디럭스 가든뷰 정보, 후기 총정리 - 보홀 리조트 추천
에어부산 BX7135 인천-보홀 노선 탑승 후기 - 좌석, 기내면세 정보
문풀스호스텔(MOON FOOLS HOSTEL) 보홀 0.5박 숙소 후기
캡틴로지앤바(Captain Lodge and Bar) 트윈룸, 보홀 0.5박 숙소 후기
'여행 > 해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홀 사우스팜 방문후기 - 보홀 아이와 가볼 만한 곳 소개 (0) | 2024.11.09 |
---|---|
보홀 안경원숭이 보호구역 방문후기 - 보홀 아이와 가볼 만한 곳 추천 (0) | 2024.11.09 |
보홀 비치클럽리조트(BBC) 식당 아고타타 메뉴정보, 가격, 후기 (0) | 2024.11.07 |
보홀 오셔니카리조트(구 사우스팜리조트) 조식 후기, 메뉴 소개 - 보홀 리조트 추천 (0) | 2024.11.07 |
캡틴로지앤바(Captain Lodge and Bar) 트윈룸, 보홀 0.5박 숙소 후기 (0) | 2024.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