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홀 비치클럽리조트(BBC) 식당 아고타타 메뉴정보, 가격, 후기

보홀의 가장 중심가인 알로나비치에 숙소를 잡으시는 분들은 어느 식당이든 접근성이 높아서 식당에 대한 걱정이 없습니다.

하지만 듀말루안비치에 위치하고 있는 오셔니카리조트(구 사우스팜리조트)와 보홀비치클럽리조트는 외져있기 때문에 주변에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식당이 리조트 식당 밖에 없습니다.

대체적으로 오셔니카리조트 보다는 보홀비치클럽리조트 식당인 아고타타가 더 맛있다는 후기가 많아서 아고타타를 저녁에 방문하였습니다.

본 글에서는 보홀비치클럽리조트(보홀 BBC 리조트) 식당 아고타타 후기에 대해 공유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홀비치클럽리조트 식당 아고타타 위치 및 영업시간

 

1. 위치

아고타타는 보홀비치클럽 리조트 안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데이유즈로 이용하신다면 이곳에서 식사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오셔니카리조트에서도 해변을 따라서 도보로 5~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래 아이러브 보홀비치클럽 조형물을 따라서 이동하시면 됩니다.

오셔니카리조트와 보홀비치클럽리조트가 맞닿은 구역에 보홀비치클럽 가드가 상주해서 어디가냐고 물어보는데 레스토랑 간다고 하면 대부분 가라고 허용해줍니다.

 

 

2. 영업시간

영업시간은 리조트라서 그런지 매일 운영하고 있습니다.

• 매일 오전 6시 ~ 오후 10시

 

보홀비치클럽리조트 식당 아고타타 가격정보

 

아고타타는 리조트에 있는 식당치고는 그렇게까지 비싼편은 아닙니다. 나름 합리적인 가격으로 리조트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가성비 레스토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칵테일종류도 140페소(3천원) 정도부터 시작해서 200페소대(5천원대)까지 굉장히 저렴한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인 관광객이 제일 많이와서 그런지 한국어로 메뉴가 다 소개되어 있는게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콜라., 사이다, 쉐이크들도 메뉴가 많고 굉장히 저렴한 편입니다.

키즈메뉴로 감자튀김, 샌드위치 등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이 메뉴들도 대부분 200페소(4,700원) 수준입니다. 비건을 위한 대체육 메뉴들도 많이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메뉴라고 할 수 있는 파스타, 피자류의 메뉴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며 300페소(7,000원)~400페소(9,500원)대면 알차게 드실 수 있습니다.

스테이크도 있는데 800~1000페소 정도로 우리돈으로 3만원 정도면 드실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먹는거에 비해면 거의 1/2가격입니다.

플래터도 있는데 제 옆 테이블은 이 플래터를 주문하셨습니다.

수프류, 샐러드 메뉴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대부분 200페소(4,700원) 정도면 주문해 드실수 있습니다.

필리핀 전통요리도 있습니다. 사실 필리핀이 태국이나 베트남에 비해 음식이 부족한데 확실히 메뉴 구성도 그렇게 확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메인 요리라고 불리는 메뉴들도 대부분이 치킨, 소시지, 케밥 등 외국음식입니다. 무슨 메뉴를 선택하든 굉장히 저렴한 편입니다.

샌드위치나 디저트도 드실 수 있ㅅ브니다.샌드위치와 버거의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 있으며 디저트도 아이스크림, 타르트, 케이크 등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케이크류는 한국만큼이나 비싼편인거 같습니다.

보홀비치클럽리조트 식당 아고타타 내부

오셔니카리조트 식당처럼 아고타타도 사방이 뚫려있는 형태로 레스토랑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저녁에 가보니 그렇게까지 덥진 않았고 꽤나 많은 사람들이 저녁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야외에는 가수들이 노래를 불러줍니다.

필리핀 사람들이 참 노래를 잘부르고 좋아하는 사람들이라서 어디를 가든 이렇게 버스킹 무대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저희는 수영복이 젖은상태로 방문해서 수영장 쪽에 있는 별채 비슷한 공간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이렇게 화덕피자를 직접 만드는 과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보홀비치클럽리조트 식당 아고타타 시식 후기

 

많은 한국 블로거들이 추천하는 메뉴들은 보통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 메뉴들은 필수로 주문하는 메뉴입니다.

 

• 레촌 카와리 : 필리핀식 돼지튀김
• 그릴드 돼지고기 리엠포 : 간장 삼겹살 구이
• BBC버거 : 아고타타의 시그니처 버거

저는 레촌카와리, 그릴드 돼지고기 리엠포, BBC버거, 하와이안 피자를 주문했습니다.

레촌과 그릴드 돼지고기 리엠포가 제일 먼저 나왔습니다.

레촌은 5겹살로 튀겨서 돼지껍데기의 쫀득한 식감가지 느낄 수 있었고 겉바속촉 느낌의 돼지고기 튀김이었습니다.

소스도 함께 제공되는데 제 입맛에는 썩 맞지는 않았습니다. 오른쪽 노란색 채소는 파파야피클입니다.

그릴드 돼지고기 리엠포입니다.

동일한 가니쉬가 제공되며 진짜 레촌보다 훨씬 맛있게 먹었습니다. 간장에 졸여진 삼겹살을 먹는 맛이라서 한국인들의 입맛에 정말 딱 맞는 메뉴였습니다.

갈릭라이스도 먹었는데 양념같은게 없어서 사실 맨밥으로 고기와 먹기에는 조금 어울리지는 않았습니다. 갈릭라이슨느 역시 양념에 비벼먹는 맛이 최고입니다.

아고타타읭 시그니처 메뉴인 BBC버거입니다.

감자튀김도 무난했고 빵이나 기타 식재료들은 상태가 좋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패티가 너무 잘 부스러져서 그렇게 맛있게 먹지는 않았습니다.

궁금하시다면 드셔보시는데 막 엄청 맛있다고 할 정도의 버거는 아니었습니다.

하와이안 피자입니다.

진짜 도우가 환상적입니다. 딸이 하와이안피자를 시켜서 별로 안내켰는데 진짜 도우가 너무 쫄깃하고 맛있어서 피자류가 아고타타의 메인메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망고쉐이크, 싱가포르 슬링 칵테일, 콜라를 주문했습니다. 망고쉐이크는 그냥 기본적인 달달한 망고쉐이크 맛이었습니다.

싱가포르 슬링 칵테일은 기대했던거와는 다르게 나오고 맛도 그렇게 맛있진 않아서 비추였습니다.

할로할로도 디저트로 먹었습니다. 망이나살의 할로할로를 너무 맛있게 먹어서 그런지 썩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비추메뉴이니 시켜드시지 마시길 바랍니다.

숙소에서 와인과 함께 먹으려고 그릴드 돼지고기 리엠포와 감바스를 주문했습니다. 메모장도 함께 주는데 대충 포장음식은 빨리 먹어야 탈이 안난다는 문구였습니다.

포장해서 가져온 메뉴는 실패였습니다. 역시 식당에서 그냥 먹었어야 했습니다. 식당에서 먹는 맛과 포장해서 먹는 맛이 천지차이입니다.

특히 감바스는 새우 작은거 3개 넣어준게 전부인데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형편이 없었습니다.

보홀비치클럽리조트 식당 아고타타 좋았던 점

 

• 바다를 바라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음
• 전체적으로 리조트 식당치고 가성비가 좋음
• 직원들이 정말 친절함
• 추천메뉴 : 그릴드 돼지고기 리엠포, 피자류

 

보홀비치클럽리조트 식당 아고타타 아쉬운 점

 

• 포장해서 오는건 비추

 

 

보홀비치클럽리조트 식당 아고타타 총평

 

데이유즈로 리조트를 이용하거나 오셔니카리조트 숙박객들이 별다른 선택지가 없기 때문에 오셔서 드셔도 되지만 알로나비치 근처에 숙소를 잡으신 분들은  알로나비치에 많은 맛집이 있기 때문에 굳이 아고타타 하나만 보고 오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도 가성비가 좋아서 저는 꽤나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이정도 퀄리티에 이정도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게 꽤나 마음에 들었던 식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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