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가볼 만한 곳, 하노이 야시장 방문 후기

베트남 하노이 맥주거리 근처에 위치한 하노이 야시장 방문후기입니다.

아이와 하노이여행을 하면서 가보았던 하노이 야시장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태국만큼은 아니지만 베트남도 야시장 문화가 굉장히 발달해 있습니다.

하노이 중심변에서 운영하고 있는 하노이 야시장은 하노이의 가장 대표적인 야시장으로 볼거리,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하노이 야시장 위치 및 운영시간

 

1. 위치

호안끼엠 호수와도 굉장히 가깝고 하노이 맥주거리와도 가깝기 때문에 함께 코스를 짜볼 수 있을만한 곳입니다.

방문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워낙 중심가에 있다보니 사람, 차, 오토바이가 너무나 많아서 약간 정신이 혼미해질 지경입니다.

2. 운영시간

하노이야시장은 금, 토, 일요일만 운영하는 주말야시장입니다.

운영시간은 저녁 6시~10시입니다.

 

 

하노이 야시장 후기

하노이야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옷입니다. 옷매장이 다른 매장들에 비해서 꽤 많은 편입니다. 아이들 옷부터 간단한 티셔츠까지 구매할 수 있는 매장이 많습니다.

제가 축구저지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이렇게 축구저지를 비롯하여 나이키 아이다스 티셔츠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시겠지만 진품은 아닙니다.

그래도 저렴하게 입기에는 꽤 퀄리티가 괜찮았습니다. 음바페, 벨링엄 등 최근에 가장 잘하는 선수들 유니폼들이 꽤 많았습니다.

축구 유니폼 뿐만 아니라 파타고니아, 노스페이스 등의 브랜드를 판매하는 매장도 있습니다. 저는 파타고니아 티셔츠 하나를 10만동(5천원)에 구매했습니다. 

신발도 판매를 합니다. 진짜가 아닌 제품치고는 그렇게 조잡해보이진 않습니다.

아이들 옷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동남아 코끼리 옷부터 다양한 캐릭터옷들이 있습니다.

사진에서도 보시는 바와 같이 5만동, 우리나라돈으로 2600원 정도밖에 안합니다. 옷의 퀄리티를 떠나서 베트남 물가는 정말 저렴하다는 걸 체감합니다.

신발과 옷을 함께 파는 매장도 있습니다. 겉보기엔 정말 그럴듯해보이는 매장입니다. 신발 가격도 꽤나 저렴합니다. 물론 퀄리티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수영복이나 장신구들도 판매를 하는데 이는 아무래도 현지인분들이 많지 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피규어를 판매하는 매장도 몇군데 있습니다. 가격을 물어보진 않았지만 그래도 일본에서 구매하는 것보다는 저렴할 듯 합니다.

드래곤볼 캐릭터들이 특히 많았습니다. 베트남도 드래곤볼이 인기가 있었던 만화였나봅니다.

베트남 전통 건축물이나 문양 등의 모양으로 만든 입체카드도 파는 곳이 있습니다 나름 신기했던 아이템이었습니다.

 

 

선풍기, 이어폰 등 각종 전자기기와 산리오 인형들도 판매를 합니다. 사실 전자기기는 아무래도 위험성 때문에 이런 곳에서 사는 것을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패션 선글라스도 판매를 합니다. 햇빛을 차단할 수 있는지는 보장하지 못하지만 저렴하긴 합니다.

시계나 벨트를 파는 매장도 있습니다. 그냥 재미삼아 가격이 저렴한 제품으로 하나정도 사볼만할 것 같습니다.

기념품 판매하는 곳도 있습니다. 면세점 같은데서 기념품 사면 굉장히 비삽니다. 웬만하면 이런 야시장에서 가격 흥정하고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야시장 입구 쪽에 과일을 파시는 노점상도 있습니다. 파인애플을 하나 사먹어봤는데 썩 맛있지 않았습니다.

입구 초입에 꼬치를 파는 노점상도 있습니다. 회오리 감자도 있습니다.

 

야시장 중간 부분 쯤 있는 문어꼬치집입니다. 뒤쪽에 따로 먹을 수 있는 길거리 공간이 있습니다.

 

양꼬치, 돼지고기 꼬치도 판매를 합니다. 25000동, 15000동이니 1300원, 800원 정도 합니다.

잡내가 없고 불향을 입혀 꽤 맛있게 먹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유행했던 탕후루도 판매를 합니다. 아이들이 사달라고 졸라서 사줬는데 날이 더워서 탕후루 코팅이 빨리 벗겨집니다.

가격도 한국보다 조금 싼편입니다. 하노이 물가치고는 그래도 비싼편입니다.

 

하노이 야시장 총평

 

하노이 야시장 구경을 하면서 블로그 글 작성을 위해 사진을 계속 찍다가 이정도만 찍어도 되겠다고 느꼈습니다.

그 이유가 매장 자체는 사진보다는 훨씬 많지만 대부분 위에 설명드린 상품들을 판매하는 매장들이 대다수입니다. 야시장 자체가 먹는맛, 보는맛이 다양해야 재미있는 법인데 생각보다 지루했습니다.

그래도 야시장만 갈게 아니라 맥주거리랑 함께 연동해서 가면 좋은 코스가 되기 때문에 한번 정도는 가볼만한 야시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피해를 보진 않았지만 소매치기도 많다고하니 이점은 꼭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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