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반미 맛집, 반밋반미(Van Mit Banh Mi) 방문 후기

베트남 하노이 여행을 하면서 먹었던 반미맛집 반밋반에 대한 솔직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베트남하면 쌀국수와 반미라고 할 수 있을만큼 반미는 베트남 음식의 대표주자이며 한국사람들도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하노이에는 다양한 반미맛집이 있는데 저는 반미마마와 반밋반미를 사서 먹어봤습니다.

반미마마 후기는 아래를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반밋반미 위치 및 영업시간

 

1. 위치

 

 

서머섯 그랜드 하노이 호텔과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으며 바로 앞에 성 요셉 대성당이 있기 때문에 이곳을 둘러보시면서 맛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반밋반미는 또 다른 하노이 반미 맛집인 반미마마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두 집의 반미를 구매해서 맛을 비교해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입니다.

2. 영업시간

• 일~목요일 아침 7시 ~ 오후 8시
• 금~토요일 아침 7시 ~ 오후 8시 30분

 

 

반밋반미 가격정보

 

반미마마와 동일하게 메뉴판을 보면 영어로 속재료로 뭐가 들어가는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시지, 돼지고기, 달걀, 치즈 등 다양한 토핑이 있습니다.

대부분 1.5만 동 ~ 2.5만 동 사이의 가격으로 원화로 800원에서 1,400원 정도여서 역시 너무나 저렴합니다.

반미마마와는 다르게 치킨, 구운 돼지고기 등의 사이드메뉴와 함께 드실 수 있고 커피, 아이스티 등 음료수도 꽤 다양합니다.

반밋반미 식당 내부

 

반밋반미도 내부 식당이 아닌 길거리 노점상으로 운영을 하고 있어서 따로 먹을 공간이 없습니다. 그냥 포장해서 호텔에서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무래도 길거리 노점상이다보니 오토바이 매연 때문에 위생적으로 완벽하진 않으니 민감하신 분들은 아무래도 포기하시는 게 편하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식자재 관리는 반미마마가 조금 더 잘되어 보였습니다. 반미마마 식자재가 조금 더 정돈되어 보이는 느낌이었습니다.

 

 

반밋반미 시식 후기

반밋반미는 특이하게 타원형 바게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바게트를 파니니처럼 압축하는 기계에 넣고 압축시켜서 줍니다.

소시지와 돼지고기가 토핑으로 들어간 주문했습니다.

각종채소들과 고기가 있는데 지금껏 먹어왔던 반미와 조금 다른 맛입니다. 우리가 익숙하게 먹는 데리야끼 소스를 뿌린 맛이라고 표현하면 그나마 비슷할 것 같습니다.

완벽하게 데리야끼 소스와 같음 맛은 아니지만 나름 비슷한 맛이라서 오히려 저는 반미마마보다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구글맵 후기에 누가 지금까지 먹은 반미는 반미가 아니었다는 표현까지 남겼던데 아마도 이 소스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바게트빵도 여느 반미처럼 굉장히 쫄깃하고 겉바속촉입니다.

 

 

 

반밋반미 좋았던 점

 

• 바게트가 바삭하고 쫄깃함
• 가격이 매우 저렴함
• 특제소스가 있어서 다른 반미집과는 맛이 조금 차별화됨
• 커피나 사이드메뉴도 다양함
• 그래도 길거리에서 먹을 수 있는 목욕탕의자 2개 정도는 있음

 

반밋반미 아쉬운 점

 

• 노점상이라 위생을 생각하면 안 가는 게 좋음

 

 

총평

 

성 요셉 대성당을 찾아가시거나 서머셋 그랜드 하노이 호텔에 묵으신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볼 만한 하노이 반미 맛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반미마마보다 반밋반미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확실히 지금까지 먹어봤던 반미와는 조금은 다른 맛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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