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쿠 오모이데요코초 심야식당 촬영지 방문후기

일본출장 중에 신주쿠에 위치한 오모이데요코초를 방문하였습니다. 오모이데요코초는 일본드라마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은 봤을 심야식당의 촬영지로 소문난 곳입니다.

엄청난 인파와 높은 빌딩이 자리잡은 신주쿠에서 일본식 포장마차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는 곳으로 둘러보시면 많은 일본인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한잔 하는 장소입니다.

위치 및 영업시간

- 오모이데요코초 위치

역으로 따지면 신주쿠역보다 오에도선 신주쿠니시구치역과 더 가깝습니다. 신주쿠역에서도 도보로 걸어갈 수 있는 충분한 거리입니다.

- 오모이데요코초 영업시간

매일 24시간

매일 24시간이라고는 되어있으나 보통 저녁때 붐비는 편입니다. 저도 낮에는 가본적이 없지만 아무래도 직장인들이 퇴근하고 술 한잔 하기 위해 오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지 저녁때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빕니다.

 

 

가격정보

어느 한가게를 둘러본 것이 아니라 가격에 대해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꼬치의 경우 200엔~400엔 정도가 평균 가격입니다. 식당에 따라서 자릿세를 받는 경우도 굉장히 많으니 이 부분은 확인하셔서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오모이데요코초 전경

 

오모이데요코초 입구과 출구(입출구가 따로 정해진건 없으나 편의상 입출구로 칭하겠습니다.) 초록색 간판이 있어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양옆으로 어떤 가게들이 있는지도 상세하게 기재해 놓았습니다. 가게명에 영어가 안 보이는 걸 보니 관광객보다는 일본 현지인 상대하는 게 확연하게 느껴집니다.

골목이 굉장히 좁아서 한줄로 다니기도 사실 벅찰 정도의 너비입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양옆으로 가게들이 즐비합니다.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도 꽤 있는편이지만 보시다시피 정장 입은 직장인들이 많습니다.

좁은 공간에 다찌형식으로 되어있는 식당이 많으며 꼬치구이를 파는 식당이 제일 많습니다. 그래서 좁은 골목을 지나다니다 보면 꼬치 굽는 연기와 냄새가 가득합니다.

 

다찌 형식은 비슷하지만 저마다 느낄수 있는 분위기와 꼬치의 종류는 조금씩 다릅니다.

 

그나마 심야식당하고 비슷하다고 느껴졌던 식당입니다. 다른 식당에 비해서 조금은 차분한 느낌입니다. 심야식당의 실내와 동일한 식당은 아쉽게도 없습니다.

이렇게 엄청 어수선한 식당이 대부분입니다. 간혹 사진을 못 찍게 하시는 주인분도 있습니다. 

오모이데요코초 총평

신주쿠 오모이데요코초는 시간을 내서 찾아갈 정도의 관광지는 아닙니다. 규모도 매우 작고 볼거리보다는 그냥 둘러보면서 일본인들의 술자리 문화와 분위기를 느껴보는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사실 위생적인 부분에서는 다른 일본식당보다는 아무래도 청결하지 못한편입니다. 화장실도 찾기 어렵고 너무 비좁고 사람들이 붙어있기도 하거니와 포장마차 개념으로 운영이 되기 때문에 위생은 사실 포기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야식당 촬영지에 왔다는 걸 느껴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선택지인거 같습니다. 신주쿠에서 잠깐의 일본 포장마차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다면 오모이데요코초 추천드립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신주쿠맛집] 츠케멘 야스베에 방문후기

김포-하네다공항, ANA항공 탑승후기

[시부야맛집] 카무쿠라라멘 후기, 37년 전통의 라멘맛집 소개

[도쿄맛집] 츠키치시장 호르몬동 맛집, 니코미 키츠네야 방문후기

도쿄 츠키지시장 명물, 150엔 계란말이 야마초우 방문후기

[시부야맛집] 스시잔마이 시부야점 방문후기, 일본 최대 스시체인 소개

일본 도쿄 오타쿠의 성지 아키하바라 라디오회관 방문 후기

도쿄디즈니랜드 근처 호텔, JR EAST HOTEL METS BAY TOKYO 숙박후기

[오다이바 맛집] 규카츠 교토카츠규 후기, 도쿄 규카츠 맛집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