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있는 아키하바라를 방문하였습니다. 아키하바라는 우리로 치면 용산전자상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온갖 전자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성지입니다.

또한 애니메이션의 나라답게 캐릭터 피규어와 카드 등 다양한 상품들을 접해볼 수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흔히들 아키하바라를 일본 오덕의 성지라고 부르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저는 슬램덩크를 빼고는 만화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이러한 일본의 생소한 문화도 한번 느껴볼 겸 아키하바라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피규어, 장난감, 캐릭터카드를 구매할 수 있는 라디오회관을 방문하였습니다.

 

아키하바라 라디오회관

 

아키하바라의 얼굴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여러 가지 피규어와 카드, 프라모델,  게임기 등 다양한 굿즈를 구매할 수 있어서 굉장히 많아서 일본의 젊은 오타쿠로부터 사랑받는 큰 매장입니다.


지하 1층에서 지상 10층까지 있어서 굉장히 큰 규모의 건물 1동이 모두 이러한 굿즈를 판매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 아키하바라 라디오회관 위치

 

 

- 아키하바라 라디오회관 영업시간

매일 10시~20시

 

 

- 아키하바라 라디오회관 소개


외관은 이렇게 노란색 간판에 빨간색 글씨가 있어서 굉장히 눈에 띄어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일단 9층부터 1층까지 쭉 내려오면서 봤습니다. 파파고로 번역을 해봤는데도 사실 어떤 기준으로 구분을 해서 층을 나눈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모든 층을 다 소개하기에는 너무 방대해서 인상적이었던 피규어나 캐릭터 위주로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렇게 애니메이션 여자 캐릭터 피규어들이 많습니다. 굉장히 피규어가 디테일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런 피규어 하나가 거의 50만원 가까이 하는데도 곳곳에 팔린 상품이라고 스티커를 붙여놓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굉장히 많은 일본 남성들이 구경하면서 유심히 보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아키하바라 라디오회관 방문 후기아키하바라 라디오회관 방문 후기

 

카드도 굉장히 많이 팝니다. 일본이 카드문화가 굉장히 발달한 거 같습니다.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인쇄된 카드도 층마다 굉장히 많이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아키하바라 라디오회관 방문 후기

 

이렇게 1대1로 카드게임을 하는 생소한 풍경도 볼 수 있습니다.

아키하바라 라디오회관 방문 후기아키하바라 라디오회관 방문 후기
아키하바라 라디오회관 방문 후기아키하바라 라디오회관 방문 후기


플스와 닌텐도 게임기와 게임타이틀도 다 팔고 있습니다. 한국보다 쌀 거라고 다들 생각하실 텐데 한국의 가격과 별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비싼 제품도 많습니다.

아키하바라 라디오회관 방문 후기
아키하바라 라디오회관 방문 후기아키하바라 라디오회관 방문 후기


위에서도 보셨던 바와 같이 이렇게 캐릭터 카드뿐만 아니라 야구선수, 축구선수 심지어 레슬링 선수까지도 있고 일본 아이돌 카드도 굉장히 많습니다.

우리 어렸을 때 NBA카드 모았던 것과 비슷한 거라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아키하바라 라디오회관 방문 후기아키하바라 라디오회관 방문 후기


진짜 이름 모를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캐릭터만 해도 수천 가지는 될 거 같습니다. 제눈엔 사실 다 똑같아 보이지만 말이죠

아키하바라 라디오회관 방문 후기
아키하바라 라디오회관 방문 후기아키하바라 라디오회관 방문 후기


드래곤볼 피규어도 꽤 많습니다. 저 셀피규어 하나다 거의 30만원, 손오공이 70만원까지 합니다. 정말 고퀄리티로 만든 피규어이지만 사실 정말 마니아가 아니고서는 납득하기 어려운 가격이긴 합니다.

아키하바라 라디오회관 방문 후기

 

프라모델도 다양하게 비치되어 있습니다. 

아키하바라 라디오회관 방문 후기


전대물의 나라답게 울트라맨이나 여러 가지 전대물 피규어도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키하바라 라디오회관 방문 후기아키하바라 라디오회관 방문 후기


일본의 캐릭터뿐만 아니라 디즈니, 마블 캐릭터 피규어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캐릭터의 판매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아키하바라 라디오회관 방문 후기
아키하바라 라디오회관 방문 후기아키하바라 라디오회관 방문 후기


원피스 나루토 피규어와 카드도 굉장히 많습니다. 원피스를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아직까지 연재가 되고 있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아키하바라 라디오회관 방문 후기


포켓몬 관련된 굿즈는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아키하바라 라디오회관 방문 후기


사실 제가 제일 보고 싶었던 굿즈가 슬램덩크 굿즈였는데 더퍼스트 슬램덩크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는 피규어 하나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캐릭터 하나당 가격이 8만원대로 비쌉니다.

아키하바라 라디오회관 방문 후기


이렇게 직접 피규어나 프라모델을 꾸미거나 보수할 수 있도록 부속 소모품들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총평

 

캐릭터와 애니메이션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만 생소하면서도 재미있는 일본문화에 대해서 느껴볼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오타쿠라는 문화가 다소 낯설고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새로운 문화를 접해보니 시야가 뭔가 리프레쉬되고 시야가 넓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키하바라 라디오회관을 도쿄에 가신다면 한 번쯤 가볍게 둘러볼만한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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