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인공섬 오다이바 맛집인 교토카츠규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규카츠 교토카츠규는 오다이바에 있는 쇼핑몰인 다이바시티에 있는 규카츠 프랜차이즈 식당입니다.
규카츠는 소고기 돈까스로 겉에는 튀김옷이 입혀져 있고 안쪽은 생고기 수준으로 나와서 테이블에서 각자 구워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우리나라에 들어온지도 꽤 됐기 때문에 생각보다 우리에게 생소한 음식은 아닙니다. 과연 한국에서 먹었던 규카츠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치 및 영업시간
- 규카츠 교토카츠규 위치
규카츠 교토카츠규는 다이바시티 쇼핑몰 6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린카이선 도쿄텔레포트역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린카이선은 도쿄메트로패스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 규카츠 교토카츠규 영업시간
매일 11시~22시
가격정보
아무래도 소고기다보니 전체적으로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평균이 2천엔대이고 와규 규카츠는 3천엔대에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먹는 가격과 별반 차이는 없습니다.
오히려 요즘은 한국 식당이 더 비싼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시식 후기
간장, 소금, 드레싱 소스 등 다양한 소스류가 준비되어있으며 고체연료로 불을 붙여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개인화로도 제공됩니다.
물은 로스팅 녹차가 나옵니다. 확실히 일본녹차가 구수하고 풍미가 깊은거 같습니다.
밥, 카레, 소스 3종, 미소장국, 규카츠 13조각, 샐러드, 와사비가 나옵니다. 규카츠의 안 익은 옆면의 색만 봐도 신선한 소고기를 사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 상으로는 힘줄같은게 있어서 질겨보이지만 전혀 질기지도 잡내가 나지도 않습니다. 다만 생각한 거보다는 바삭하지 않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개인화로에 구워먹어봅니다. 소고기 면이 생각보다 빨리 익기 때문에 주의하셔서 구워야 합니다.
먹는 방법 6가지에 대해 기재를 해놓았는데 이 팻말에는 한글로 기재가 되어 있습니다. 와사비간장, 산초소금, 우스터소스, 일식카레소스, 반숙계란, 간 무와 폰즈소스 6가지의 소스로 즐길 수 있다고 쓰여 있습니다.
3가지 소스가 나오는데 위에서 말씀드린 우스터소스, 산초소금, 와사비간장입니다. 개인적으로 산초소스는 향이 좀 강해서 별로였고 우스터소스는 맛이 특이하지 않았으며 와사비간장이 제일 무난했습니다.
일본식 카레소스에도 찍어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규카츠보다도 이 카레가 진짜 맛있었습니다. 지금껏 먹었던 일본식 카레 중에 제일 맛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그런 카레맛이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규카츠랑 먹기에는 간이 좀 쎄서 저는 와사비가 베스트인 것 같습니다.
좋았던 점
- 신선한 고기 퀄리티
- 카레가 진짜 맛있음
아쉬운 점
- 비싼 가격
- 적은 양
평점 및 한줄평
★★★☆☆
나쁘지 않은 일본의 규카츠 식당
한국에도 규카츠식당이 많아져서 먹어보고 비교해본 결과 한국에서 먹는 규카츠와 그렇게까지 차이가 나는 맛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고기 퀄리티도 좋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오다이바에 있는 다이바시티 쇼핑몰에 들르신다면 규카츠 교토카츠규에서 꼭 한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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