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시장역 맛집] 부모님 모시고 방문하기 좋은 고깃집, 노천골 방문 후기

부평시장역 맛집, 부모님 모시고 방문하면 좋은 식당, 인천 송년회 하기 좋은 식당, 질 좋은 생갈비를 먹을 수 있는 노천골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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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평시장역 맛집 노천골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2월이 되면서 송년회를 하시거나 각종 모임, 잔치 등을 많이 하실 것 같습니다. 노천골은 최근에 리모델링 공사를 하여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와 정갈한 음식으로 굉장히 인상 깊었던 고깃집입니다.

위치 및 영업시간

 

 

부평시장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습니다.

 

- 영업시간 : 매일 11시 30분 ~ 22시(15시~17시 브레이크타임)

주차정보

 

먹고 나오면서 까먹고 주차장을 못 찍어서 로드뷰로 대체합니다.

옆쪽에 4대 정도 주차가 가능하며 앞쪽 도로에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늘 주차가 되어 있어서 주차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가격정보

 

- 소고기 : 포천식 이동갈비(250g) 27,000원, 수원식 우대갈비(250g) 29,000원, 눈꽃생갈비(230g) 29,000원

- 돼지고기 : 한돈양념갈비(280g) 21,000원, 돼지왕갈비(300g) 19,000원, 한돈생갈비(200g) 19,000원

- 곁들임 : 소갈비 된장찌개 6,000원, 함흥냉면(후식) 6,000원, 한우육회(200g) 2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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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내부

 

외관도 이탈리안 레스토랑처럼 생겼는데 내부도 굉장히 깔끔합니다.

1층에 꽤 넓은 공간이 있으며 2층도 수용이 가능합니다.

프라이빗 룸도 있어서 연회나 인원이 많으면 모임도 가능합니다. 실제로 제가 방문했을 때 한 가족이 칠순잔치를 하고 계셨습니다.

시식 후기

 

아이시스 무라벨 생수를 줍니다. 정수기에 떠놓은 물통이 아니라 이렇게 개별적으로 생수를 제공하니 위생적인 측면에서는 굉장히 신뢰가 갑니다.

기본찬이 굉장히 깔끔하면서도 다양합니다. 양념꽃게장, 보쌈재료, 샐러드, 잡채, 갓김치, 연근샐러드, 양파절임, 고추절임, 갓절임, 파절임 등이 나옵니다.

보쌈재료는 단맛이 강해서 불호였습니다. 3종 절임류는 새콤해서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중간에 있는 초록색 소스는 참나무 깻잎 페스토입니다. 깻잎 향이 은은하게 나고 새콤한 맛이어서 고기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 느낌입니다.

다른 고깃집에서는 맛보지 못하는 생소한 맛이라서 좋았습니다.

양념꽃게장도 매우 달았습니다. 고깃집에서 나오는 꽃게장이 대체적으로 단맛이 강한데 노천골 꽃게장도 단맛이 강해서 개인적으로 별로였습니다.

갓김치가 진짜 맛있습니다. 적당히 익어서 맵지도 달지도 않았고 여수에서 먹었던 갓김치 같이 굉장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파채, 샐러드류는 무난한 맛입니다. 파채도 다른 고깃집과는 살짝 다른 소스의 맛이 느껴졌습니다.

샐러드도 무난한 맛이며 한 가지 좋았던 점이 채소들이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확실히 퀄리티가 있는 고깃집이다 보니 신선한 채소를 사용하는 듯 보였습니다.

포천식 이동갈비 (250g, 27,000원)입니다.

고기가 굉장히 두꺼운데도 육질이 부드럽고 단맛이 강하지 않고 은은하게 나서 좋았습니다. 

양념갈비 잘하는 곳을 가도 양념의 맛과 향이 고기 전체의 풍미를 다 가려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약간 생갈비와 양념갈비의 중간쯤에 있는 맛이라서 좋았습니다.

눈꽃생갈비(230g, 29,000원) 입니다. 

역시 소고기는 소금에 찍어먹거나 생와사비와 함께 먹을 때가 제일 맛있는 것 같습니다.

고기에서 잡내가 하나도 안 나고 질기지 않고 굉장히 부드러워서 입에서 녹습니다. 개인적으로 눈꽃생갈비를 제일 맛있게 먹었습니다.

한정이라서 그런지 추가 주문을 하려고 했는데 다 나갔다고 해서 못 먹은 게 아쉬울 정도입니다. 방문하시면 눈꽃생갈비를 강추드립니다.

수원식 우대갈비(250g, 29,000원)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우대갈비의 비주얼은 아닙니다.

육질은 역시 부드러우며 다른 메뉴와 다르게 참기름을 얹은 것 같이 고소합니다. 시즈닝을 한 건지 숙성을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위에 두메 뉴보다 굉장히 고소합니다.

우대갈비는 전용 소스를 주는데 소스의 맛이 오묘합니다. 굉장히 꾸덕하고 짭짤한 맛입니다. 개인적으로 소스가 우대갈비에 그렇게 어울리는 거 같진 않아서 와사비, 소금과 함께 먹었습니다.

나가는 길에 자판기 커피를 무료로 먹을 수 있습니다. 매실차 같은 소화에 도움이 되는 음료를 디저트로 주면 더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았던 점

- 고기, 반찬 등의 식재료가 굉장히 신선하고 질이 좋음
-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
- 직원들이 고기를 다 구워줘서 편함

아쉬운 점

- 단가가 다소 비쌈
- 주차장이 협소함

평점 및 한줄평

★★★★☆
부모님 모시고 가면 좋아하실 식당

친구들과 송년회를 하면서 부모님 모시고 오면 좋아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기도 다 구워주고 육질도 부드럽고 신선하고 부족함 없는 반찬까지 나오니 마음에 들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송년회, 모임, 잔치 등에도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에 연말에 회식 장소 찾으시는 분들은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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