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계의 명품, 의자계의 에르메스라고 불리는 허먼밀러 뉴에어론 의자 후기


오늘 소개해드릴 상품은 의자계의 에르메스라고 불리우는 허먼밀러 뉴에어론입니다.

1년 전에 SK하이닉스에서 전 직원 의자를 허먼밀러로 교체해서 화제가 될 만큼 복지계의 끝판왕 의자로 명성이 자자한 의자 브랜드입니다.

과연 얼마나 편한 의자이기에 이렇게까지 화제가 되고 비싼 가격에 판매가 되는 건지 실사용 후기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품 정보

 

허먼밀러 뉴에어론
허먼밀러 뉴에어론


- 가격 : 170~180만 원대, 헤드레스트 장착 시 20~25만 원 추가

국내 이름 있는 브랜드의 고가 라인업이라고 해봤자 30~50만 원인데 그보다도 4배 정도가 비싼 편이니 굉장히 고가의 의자입니다.


상품정보


- 역사상 최초의 인체공학적 사무용 의자

국내 NAVER, SK하이닉스, 카카오 등 국내 유명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사무용 의자로 1초당 7대씩 판매되는 허먼밀러의 스테디셀러 의자입니다.

인체 공학에 대한 깊은 이해, 풍부한 미학 감각, 축적된 연구 및 엔지니어링 기술을 통해 탄생한 에어론 체어는 사무용 체어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었고 꾸준히 사랑받아 왔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발전된 소재와 기술에 대한 최근 연구를 바탕으로 더 정교하게 리마스터링 되었으며, 출시 이후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인체공학적인 편안함으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사용 후기

 

허먼밀러 뉴에어론
허먼밀러 뉴에어론


일단 비주얼은 "이게 200만 원짜리 의자라고?"라는 의구심이 드는 비주얼입니다. 검은색이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투박한 느낌이 들고 메쉬 소재라서 그런지 약간 저렴한 의자 같은 느낌도 듭니다.

허먼밀러 뉴에어론허먼밀러 뉴에어론
허먼밀러 뉴에어론


허먼밀러 뉴에어론 몸체에 브로셔가 붙어 있는데 의자 작동방법과 소재 소개, 허먼밀러 개발자들의 스토리가 담겨 있습니다.

간단한 영어로 되어 있어서 사용법을 익히기가 어렵지 않지만 그래도 한국어 버전으로도 함께 동봉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허먼밀러 개발자들의 스토리가 담긴 브로셔는 확실히 우리는 다른 브랜드와는 다르다는 점을 부각해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허먼밀러 뉴에어론허먼밀러 뉴에어론
허먼밀러 뉴에어론


허먼밀러 뉴에어론은 굉장히 과학적이고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에 비해 약간은 원시적인(?) 설정 버튼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른쪽 하단에는 의자 시트 높낮이 버튼은 밖으로 당기면 올라가고 내버려두면 내려갑니다.

허먼밀러 뉴에어론
허먼밀러 뉴에어론


왼쪽 하단에는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총 3단계 각도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가장 뒤쪽까지 누워서 낮잠 자기에는 크게 불편함은 없을 만큼의 각도였습니다.

허먼밀러 뉴에어론허먼밀러 뉴에어론
허먼밀러 뉴에어론


팔걸이를 조절하는 기능도 당연히 있습니다. 다만 200만 원짜리 의자인데 이 조절하는 방식이 너무 원초적인 느낌이 듭니다.

버튼을 밖으로 빼고 올리고 다시 안쪽으로 넣어서 고정시키는 방식인데 약간 퍽퍽해서 조절하기가 살짝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허먼밀러 뉴에어론허먼밀러 뉴에어론허먼밀러 뉴에어론
허먼밀러 뉴에어론


의자 소재는 통풍이 잘되는 매쉬 재질입니다. 가격이 비싸서 그런지 저렴해 보이지 않고 내구성이 강한 쫀쫀한 매쉬입니다.

허먼밀러 뉴에어론허먼밀러 뉴에어론
허먼밀러 뉴에어론


뒤쪽에 등받이를 앞뒤로 움직여서 자세를 잡아주는 기능의 버튼이 있습니다. 좌우로 돌려보긴 했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 많은 편차로 등받이를 변경시켜주진 않았지만 나름 괜찮은 기능입니다.

허먼밀러 뉴에어론
허먼밀러 뉴에어론


확실히 등받이가 다른 의자에 비해서 더 앞쪽으로 나와있고 곡선형이라서 자세 자체를 잘 잡아주는 느낌이 듭니다.

맨날 등에 안 대고 앞쪽으로 쏠려서 앉았던 저로서는 등을 굉장히 잘 잡아줘서 좋았습니다.


장점


- 바른 자세로 등 쪽을 잘 잡아줌
- 탄탄한 매쉬 소재라서 통풍도 잘되고 내구성이 좋아 보임


단점

 

- 헤드레스트가 없어서 호환되는 타사 제품을 구매해야 함

- 가격에 걸맞은 첨단 기능을 기대했지만 타사 제품과 비슷한 기능만 있음

- 원초적인 작동방식임(단순 버튼 방식)


여러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부분이 이걸 겁니다.

"과연 돈값을 할까?"

사용을 해보고 느낀 개인적인 생각은 돈값은 당연히 합니다. 하지만 그 돈값이 200만 원 정도의 가치는 아니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타사 브랜드보다 더 편하게 자세를 잡아준다는 점은 너무나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200만 원을 들여서까지 구매를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지금까지 허먼밀러 뉴에어론 체어 솔직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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