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태국 방콕맛집은 한국분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쏨분씨푸드입니다. 검색창에 쏨분씨푸드로만 쳐봐도 굉장히 많은 포스팅이 있을 정도로 한국분들에게 많은 인기가 있는 맛집인데요. 19년도에 방문했을 때 먹었던 푸팟퐁커리의 충격적으로 맛있었던 기억을 잊지 못하고 다시 한번 방문해 보았습니다. 

쏨분씨푸드식당앞



 위치 및 영업시간

 


시암스퀘어원 4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주변에 시암스퀘어, 시암파라곤, 시암디스커버리, 시암센터 등 시암 문구가 붙은 쇼핑몰들이 워낙 많아서 찾기가 살짝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BTS 시암 역과 2층 입구가 연결되어 있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영업시간
월~일요일 11시 ~ 21시


 가격정보

 

쏨분씨푸드메뉴판쏨분씨푸드메뉴판
쏨분씨푸드메뉴판쏨분씨푸드메뉴판쏨분씨푸드메뉴판

크랩, 쉬립프, 볶음밥, 공심채 볶음, 생선 튀김 등 메뉴가 정말 다양합니다. 시내 중심가에 있기도 하고 아무리 물가가 저렴한 동남아라고는 하지만 해산물이기 때문에 단가가 조금 나가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해산물은 한국과 동남아가 그렇게까지 많이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고 생각을 합니다. 크랩이나 새우는 어딜 가든 싸다는 느낌을 받기가 쉽지가 않네요. 저희는 6번 살이 발라진 푸팟퐁커리, 100번 공심채 볶음, 148번 볶음밥을 먹었습니다.

6번 푸팟퐁커리 M 920밧 (35,000원)
100번 공심채볶음 180밧 (6,800원)
148번 볶음밥 340밧 (12,900원)


 식당 내부

 

쏨분씨푸드식당앞쏨분씨푸드크랩마크
쏨분씨푸드식당내부쏨분씨푸드식당내부

 

입구에 크랩 마크가 보이시면 이곳이 쏨분씨푸드입니다. 내부는 확실히 씨푸드 레스토랑이라서 현지 식당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깔끔하고 넓습니다. 직원들도 정장을 입고 서빙을 하고 있습니다. 19년 점심시간에 갔을 때는 이 공간이 꽉 차서 거의 1시간을 대기하고 입장했었는데 저희가 식사시간을 피한 건지 코로나 때문인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손님이 3팀밖에 없을 정도로 한산했습니다. 화장실은 내부에 없고 입구로 바로 나와서 오른쪽으로 바로 쇼핑몰 화장실이 있습니다.

 

 시식후기

 

푸팟퐁커리


메인 메뉴인 푸팟퐁커리입니다. 사진만 보면 맵게 생겼는데 그렇게 매운맛이 강하지는 않습니다. 19년도에 비해서 그 맛이 너무 떨어진 게 너무 의아합니다. 19년도에 먹었을 때는 진짜 이렇게 맛있을 수 있나 싶을 정도로 감탄을 하면서 먹었는데 푸팟퐁커리의 맛 자체가 감칠맛이 하나도 안 나고 그냥 짠맛뿐입니다. 다른 포스팅을 보니 크랩의 살이 냉동이라는 포스팅을 보기도 했는데 이러한 냉동보관이 크랩의 맛에 크나큰 영향을 미친것 같기도 합니다. 냉동 크랩 살이 팩트인지는 주방을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어쨌든 크랩 살의 부드러운 식감 빼고는 별한 개도 주기 아까운 맛이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관광객이 안 찾아오니 이곳도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서 그런 걸까요? 진짜 너무 실망이 컸습니다.

볶음밥


볶음밥도 그렇습니다. 푸팟퐁커리 자체가 맛이 없다 보니 비벼먹어야 할 볶음밥도 그렇게 맛있지 않았습니다. 특유의 탄듯하면서 고소한 맛이 하나도 안 나고 그냥 짠맛뿐이 없는 그저 그런 평범한 볶음밥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ㅇ공심채볶음


공심채 볶음은 그나마 먹을만했습니다. 마늘향과 굴소스가 어우러져서 감칠맛이 두드러지게 느껴졌습니다. 질기지 않아서 볶음밥과 함께 반찬으로 먹기에 좋았습니다. 고수와는 다르게 공심채는 한국사람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무향의 채소라서 너무 좋은 거 같습니다.



 좋았던 점


공심채 맛은 여전함

 

 아쉬운 점


푸팟퐁커리, 볶음밥 둘 다 실망스러운 맛
태국 물가에 비해 굉장히 비싼 가격


 평점 및 한줄평

 

☆☆☆☆☆
별 한 개도 아까운 식당으로 변해버렸구나.


방콕여행을 하면서 식당에서 돈쓰기가 제일 아까운 식당이었습니다. 19년의 좋은 기억을 가지고 다시 방문했는데 이정도로 실망스러운 식당이 되어있을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지금도 방콕여행을 하시는 분들의 필수코스처럼 되어 있는 쏨분시푸드이지만 이제는 다른 대체 식당을 찾을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방콕맛집으로 불리기에는 한국사람들이 너무 많은 사랑을 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곳도 지점이라서 본점의 맛까지 이렇게 변했다고 한다면 진짜 이젠 가지 않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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