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정로 맛집 현대수산은 숙성회로 잘 알려진 회 맛집입니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넓은 공간으로 직장인들이 회식하기도 좋은 식당입니다.
오랜만에 회사에서 회식으로 현대수산을 방문하여 먹었던 회, 각종 메뉴들에 대해서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치 및 영업시간
- 현대수산 위치
충정로역 3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현대수산 영업시간
월~금요일 16시 30분 ~ 23시 30분
토~일요일 휴무
충정로쪽도 오피스상권이라서 주말에는 손님이 많은 없어서 그런지 휴무인 듯합니다.
주차정보
주차는 위치한 빌딩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가격정보
특생선회가 1인당 41000원으로 단일메뉴입니다.
그 이외 추가메뉴들은 대하찜, 도미머리구이, 새우튀김 등 다양하게 있으며 3~4만 원대로 가격대가 꽤 나가는 편입니다.
주류는 소주, 맥주류가 6,000원 정도이고 그 외에도 다양한 주류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주류도 살짝 비싼 감이 있습니다.
식당 내부
굉장히 깔끔한 인테리어와 넓은 공간을 자랑합니다. 딱 연인들끼리 데이트하거나 회사원들이 회식하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현대수산의 이전 역사를 찾아보니 22년에는 여느 횟집들처럼 굉장히 소박한 느낌이 들었는데 리뉴얼하고 이전을 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변경한 듯합니다.
시식 후기
단일 메뉴 1인당 41000원이기 때문에 이 메뉴를 시켰습니다.
기본세팅은 막장, 초고추장, 간장이 깔끔하게 세팅되어 있습니다.
처음으로 숙성회가 나옵니다. 도미, 광어, 연어, 참다랑어 4가지 생선이 나옵니다.
사진에 보이는 회의 양이 4인분인데 처음에 받았을 때는 너무 적다고 느꼈는데 막상 먹어보니 적당한 수준의 양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이쁘게 나오기보다는 그냥 막 썰어서 나오다 보니 양이 적어 보인 듯합니다.
숙성회라서 그런지 굉장히 신선하고 쫀득쫀득한 식감이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숙성회와 활어회의 차이를 잘 못 느끼는 편인데 현대수산의 숙성회는 쫄깃한 식감이 굉장히 잘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특히 연어와 참다랑어보다는 도미와 광어의 맛이 일품입니다.
보통 횟집에서는 매운탕을 제일 늦게 주는데 현대수산은 초반부터 매운탕을 줍니다. 맵지 않고 생선의 감칠맛이 잘 밴 매운탕이었습니다.
다만 고추장의 영향이 있어서 그런지 텁텁한 식감이 느껴지기는 했습니다.
고등어구이, 시사모구이가 함께 나옵니다. 비린내 전혀 안 나고 고등어가 짜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전복찜, 새우튀김, 초밥 2종이 그다음으로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새우튀김이 굉장히 크고 바삭한 튀김옷이 일품이었습니다. 초밥은 그냥 일반적인 초밥이었으며 전복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참기름과 파가 전복 특유의 향을 다 죽이는 느낌입니다. 차라리 버터구이 방식으로 만들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도미머리 구이를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머리뼈 옆쪽에 붙은 살들이 굉장히 쫀득쫀득하고 짭짤해서 매우 맛있었습니다. 비린내 하나도 안 납니다.
마무리는 해물라면입니다. 엄청난 해물의 맛이 느껴지진 않으며 신라면을 사용하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꽤 매콤합니다.
추가메뉴로 시킨 대하찜입니다. 대하찜은 진짜 비추천합니다. 대하의 크기는 매우 크고 퀄리티가 좋지만 여기에 전복찜처럼 참기름과 파로 도배를 해놔서 너무나 느끼하고 별로였습니다.
굳이 왜 이렇게 파와 참기름으로 해산물 특유의 풍미를 다 없애버리는지 아쉬웠습니다.
좋았던 점
- 숙성회는 진짜 맛있음
- 주차가능
- 깔끔하고 정갈한 식당 분위기
아쉬운 점
- 전복찜, 대하찜이 너무 맛없음
- 1인당 가격이 비쌈
평점 및 한줄평
★★★☆☆
법카로 가볼 만한 집
사실 내 돈 주고 가기에는 다소 아까운 감이 있는 식당이었습니다. 숙성회가 확실히 맛있긴 했지만 차라리 그 돈으로 활어회를 더 다양하게 먹는 게 나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회사에서 회식을 한다면 한 번쯤은 와서 먹어볼 법한 식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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