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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 오마카세 식당인 스시누하를 방문했습니다. 요즘 워낙 오마카세가 유행이라서 저도 분위기가 좋으면서도 맛있어 보이는 스시누하로 선택을 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마카세에 대해서 아시겠지만 오마카세의 뜻은 주방장에게 모든 메뉴를 맡겨서 제공하는대로 먹는 일종의 자유형식의 코스요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서촌 스시누하는 스시 오마카세로 유명한 곳으로 서촌 데이트코스로도 적격인 식당입니다.

 

서촌오마카세 스시누하 후기

 

 

위치 및 영업시간

 

- 서촌 스시누하 위치


배화여중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3호선 경복궁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 서촌 스시누하 영업시간

월~목요일 11시 40분 ~ 21시 30분
금~일요일 11시 40분 ~ 21시 40분

공통 14시 40분~ 17시 30분 브레이크타임

 

 

주차정보

 

서촌지역이 자체 주차장을 가지고 있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스시누하도 유료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근처에 있는 포레스트빌딩에 유료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가격정보

 

가격은 심플합니다.

런치 6만원, 디너 12만 원, 콜키지 3만 원


식당 내부

 

서촌오마카세 스시누하 후기서촌오마카세 스시누하 후기


내부는 일본 전통식당처럼 다찌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목조방식으로 의자 및 테이블이 구성되어 있어서 마치 일본에 온듯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이런 심야식당 같은 분위기 너무 좋아합니다. 뭔가 소소하게 식사를 같이하는 파트너와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식기류 등도 정말 가지런히 정리가 되어 있어서 일단 첫인상부터 청결에 굉장히 신경 쓰고 있는 식당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시식 후기

 

서촌오마카세 스시누하 후기

 

오이, 생강 초절임과 인스타감성의 돌그릇을 제공합니다. 이 돌그릇에 스시들이 놓입니다.

서촌오마카세 스시누하 후기


대개내장 가쓰오부시입니다. 새콤하면서도 가쓰오부시의 감칠맛이 입안을 감돌게 해 식전에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했습니다. 식감도 젤리 같은 말랑말랑한 식감이라서 재미있었습니다.

서촌오마카세 스시누하 후기


문어조림입니다. 문어가 질기지 않고 굉장히 부드러우면서도 짭조름한 간장베이스에 잘 졸여져서 맛있었습니다.

서촌오마카세 스시누하 후기


관자구이입니다. 김에 싸서 주는데 관자를 앞에서 바로 구워주십니다. 굉장히 쫄깃하면서도 질기지 않았습니다. 김도 생각해 보면 일반김인데 여기서 먹으니 더 맛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서촌오마카세 스시누하 후기


전갱이된장무침입니다. 비린내 전혀 없고 된장맛도 강하지 않으면서도 감칠맛이 풍부했습니다. 김과 싸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서촌오마카세 스시누하 후기


술찜 후 튀겨낸 전복과 전복 내장소스, 그라나파다노 치즈로 만든 메뉴입니다.

전복의 담백함과 치즈의 꼬릿 하면서도 고소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메뉴로 스시집에서는 흔히 먹을 수 없는 창의적인 메뉴라서 더욱 인상 깊었습니다.

서촌오마카세 스시누하 후기


참돔스시입니다. 기존에 먹었던 참돔스시와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풍미가 굉장했습니다.

서촌오마카세 스시누하 후기


줄무늬전갱이입니다. 전갱이가 잘못하면 굉장히 비릴 수 있는 생선인데 비린내가 전혀 안 나서 좋았습니다. 

서촌오마카세 스시누하 후기


참치대뱃살입니다. 참치는 정말 사랑입니다. 너무 부드럽고 입안에서 사르르 녹았습니다.

서촌오마카세 스시누하 후기


단새우입니다. 살짝 간장에 조려서 그런지 간이 어느 정도 된 맛이었습니다.

서촌오마카세 스시누하 후기


볏짚에 훈연한 삼치입니다. 훈연을 해서 그런지 기존의 초밥과는 조금 다른 맛이 나는 초밥이었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맛이라서 더욱 흥미로웠던 메뉴입니다.

서촌오마카세 스시누하 후기


유즈코쇼가 들어간 벤자리돔입니다. 벤자리돔은 일본과 제주바다에서 잘 잡히는 어종이라고 합니다. 유즈코쇼는 유자후추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유자가 들어가서 그런지 향긋한 향이 일품인 메뉴였습니다.

서촌오마카세 스시누하 후기


금태와 우니입니다. 진짜 모든 메뉴 중 최고로 맛있었던 메뉴였습니다. 우니를 좋아하기도 하거니와 너무 신선해서 바다향을 머금고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재료 본연의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메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서촌오마카세 스시누하 후기


바다장어스시입니다. 간장에 조려진 장어로 생각했던 수준의 맛이었습니다.

서촌오마카세 스시누하 후기


후토마끼입니다. 개인적으로 후토마끼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맛있게 먹었습니다. 재료가 섞여있음에도 불구하고 재료 하나하나의 맛이 모두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서촌오마카세 스시누하 후기


한치입니다. 신선하고 쫄깃했지만 한치 자체가 뻔히 아는 맛이라서 제일 흥미가 없었던 메뉴였습니다.

서촌오마카세 스시누하 후기


일본식 계란구이 교쿠입니다. 츠키지시장에서 먹었던 계란말이가 생각나는 맛이었습니다. 굉장히 부드럽고 달짝지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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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오마카세 스시누하 후기


모나카입니다. 팥이 적당히 달아서 좋았습니다. 마무리까지 완벽한 후식이었습니다.

 

 

좋았던 점

 

- 경험해보지 못했던 식재료와 스시를 맛볼 수 있음
- 정갈하고 깔끔한 분위기
- 서촌이라는 좋은 자리

 

아쉬운 점

 

- 다른 오마카세보다 가성비는 떨어짐
- 주차불가

 

 

평점 및 한줄평


★★★★☆

기념일 때 가기 좋은 서촌맛집

 

다른 오마카세보다는 가성비가 살짝 떨어지는 게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편일률적인 메뉴가 아닌 스시누하만의 개발메뉴를 맛보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좋은 인상으로 남은 오마카세 식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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