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빕스, 빕스 중동소풍점, 3년 만에 방문한 빕스 내돈내산 후기
부천 빕스 중동소풍점을 가족모임 차 방문했습니다. 사실 요즘 빕스가 예전만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한 명입니다.
애슐리와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따르나 애슐리에 비해서 음식가짓수는 적고 가격은 더 비싸니 메리트가 많이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부천에서 모임 할만한 식당을 찾다가 빕스를 선택하였고 3년만에 방문한 빕스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치 및 영업시간
- 부천 빕스 중동점 위치
부천 빕스 중동점은 소풍터미널 6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근처에 7호선 상동역에서 도보로 5분 내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부천 빕스 중동점 영업시간
매일 10시 30분 ~ 22시, 휴무일은 따로 없습니다.
주차정보
지하주차장에 무료 주차가 가능하며, 빕스에서 받은 영수증을 출차시 주차직원에게 보여주시면 됩니다.
가격정보
샐러드바
런치 35,900원, 디너 성인 45,900원, 디너 청소년 40,900원, 초등학생 19,000원, 아동 (36개월 이상~ 7세 이하) 10,500원
스테이크는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식당 내부
- 부천 빕스 중동점 식사공간
빕스답게 굉장히 깔끔하고 넓습니다. 제가 가본 빕스 중에 규모가 제일 큰 빕스였습니다. 빕스 중간 공간에는 원형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CJ에서 운영하는 브랜드다 보니 위층은 CGV가 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보면 가족모임을 할 수 있도록 개별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20석이라서 소규모 돌잔치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저희는 가족인원이 많아서 이곳에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 부천 빕스 중동점 키즈 놀이공간
규모가 작긴하지만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키즈놀이터가 있습니다. TV에서는 아이들 프로그램이 나오며 간단하게 놀 수 있는 쿠션이 있습니다. 바닥, 벽 모두 쿠션으로 감싸서 아이들이 다칠만한 요소를 모두 제거하였습니다.
- 부천 빕스 중동점 키즈 수유실
수유실도 있어서 아이들 기저귀를 갈거나 이유식을 데워 먹일 수 있습니다. 굉장히 아이들 친화적인 빕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기의자도 당연히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아기의자가 관리가 청결해 보이진 않았습니다.
시식 후기
쉬림프 로제파스타, 베이컨크림파스타, 바지락알리오파스타, 가지 라자냐입니다.
개인적으로 바지락 알리오파스타가 제일 맛있었으며 쉬림프로제파스타는 면이 약간 말라서 별로였습니다.
페퍼로니피자와 크랜베리 바질페스토피자입니다. 그냥 평범했으며 크랜베리 바질페스토피자는 바질향이 생각보다 강해서 저는 별로였습니다.
우동과 쌀국수를 즉석으로 만들어 줍니다. 기호에 맞게 배추, 숙주, 버섯, 청경채를 넣어서 먹으면 됩니다. 아쉬운 점은 우동면이 다소 퍼졌습니다.
씨푸드존에는 골뱅이와 꽃게찜이 있습니다. 꽃게찜은 살이 꽉 차고 맛있었습니다. 등딱지에 점이 있는 걸 보니 파키스탄산 삼점꽃게인듯 합니다. 아무래도 국내산 꽃게는 비싸서 수지타산에 안 맞으니 이해가 갑니다.
골뱅이는 쫄깃한 식감은 좋았으나 살짝 비린내가 나서 한번 먹고 다시 손이 가진 않았습니다.
옥수수, 단호박찜과 쉬림프볶음밥입니다. 옥수수와 단호박이 굉장히 달고 퀄리티가 좋아보였으며 쉬림프볶음밥의 간은 살짝 심심했습니다.
지중해식 씨푸드스튜입니다. 약간 생소한 맛인데 그렇게 맛있지 않았습니다.
빕스의 시그니처메뉴 바비큐폭립입니다. 양념 자체가 맵지 않고 맛있었으나, 고기가 다소 퍽퍽한 감이 있었습니다.
볼케이노 갈릭쉬림프로 새우가 꽤 커서 먹을 게 많습니다. 튀김옷을 입혀서 튀겨낸 건지 굉장히 바삭했고 매콤한 튀김베이스가 느끼함을 잡아주었습니다.
프라이드 오이스터(굴튀김) 입니다. 굉장히 바삭했고 굴에서 비린내가 하나도 안 났습니다. 옆에 있는 소스(트러플 타르타르소스, 치폴레소스)와 함께 먹으니 진짜 맛있었습니다. 제가 굴을 좋아하기도 하거니와 맛있게 먹었던 메뉴 중 하나입니다.
메가크런치(프렌치프라이)와 플랜트미트 타코라이스입니다. 메가크런치야도 빕스의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데 단맛이 나는 감자튀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플랜트미트 타코라이스는 타코소스 볶음밥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고수향이 꽤 강하게 나서 고수 못 드시는 분들은 비추입니다.
치킨, 떡볶이도 있습니다. 맛이 없을수 없는 메뉴입니다.
풀드포크 플래터입니다. 잘찢은 양념돼지고기에 샐러드를 함께 빵에 싸서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머쉬룸스프, 굴라쉬스프, 된장국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머쉬룸스프를 추천합니다. 아웃백에서 나오는 스프와 맛이 흡사합니다.
비빔밥과 막국수를 먹을 수 있는 코너도 있습니다. 비빔밥 소스가 다소 달았으며 막국수는 국물이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대게처럼 생긴 홍게가 있습니다. 빕스 메뉴 가짓수가 적어서 아쉬운데 그나마 홍게라도 계속 리필해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무한리필로 먹을 수는 있지만 다소 아쉬운 점은 살의 수율편차가 심하고 따뜻하지 않고 차갑습니다.
빕스의 시그니처 메뉴 연어도 있었습니다. 연어가 굉장히 신선하고 소스와 함께 먹으니 매우 맛있었습니다. 쉬림프 올리브 페스토누들도 있습니다. 딱히 맛있진 않았습니다.
디저트존에는 와플을 직접 해먹을 수 있는 공간과 초코분수가 있습니다.
바닐라, 녹차, 커피아이스크림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커피아이스크림이 커피맛이 굉장히 진하게 나서 좋았습니다. 녹차의 경우 녹차맛이 그리 강하지는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그 옆으로는 냉동딸기, 사과잼, 생크림, 초콜릿, 쿠키 등 다양한 토핑을 올려먹을 수 있도록 세팅해 놨습니다.
티라미수, 금귤치즈케이크, 빅토리아케이크, 포레누아르케이크가 있습니다. 티라미수가 굉장히 부드럽고 초코의 맛이 진해서 좋았습니다.
냉동망고, 리치, 사과, 귤이 있습니다. 냉동망고지만 어느 정도 해동돼서 나오고 새콤시럽이 가미돼서 그런지 새콤달콤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애슐리를 가도 이 메뉴를 마지막에 즐겨 먹습니다.
앙버터붕어빵도 있습니다. 미니붕어빵 위에 버터와 팥이 있으며 붕어빵 안쪽으로도 팥이 들어 있습니다.
아메리카노와 각종 차를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아메리카노 원두가 산미가 없어서 좋았습니다.
자몽허니, 스트로베리 히비스커스 시럽과 탄산수를 섞어서 스파크링티도 만들어 마실 수 있습니다. 시럽을 한 번만 넣으라고 했는데 세 번을 넣었는데도 딱히 단맛이 강하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미초와 감귤주스, 탄산음료 기기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공간 한쪽에 와인을 무료로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다양한 와인이 구비되어 있으며, 무알콜 모히또도 있습니다. 그 외 와인과 어울리는 치즈, 크래커 등의 안주도 세팅되어 있습니다.
크라우드 생맥주도 무한제공입니다. 운전을 해야 돼서 먹진 않았습니다.
좋았던 점
- 홍게 무한리필
- 아이들 친화적 공간(놀이공간, 수유실)
아쉬운 점
- 가격, 너무 비싸다
- 음식 가짓수가 부족하다
평점 및 한줄평
★★★☆☆
3번 정도 돌면 질리는 메뉴들...
개인적으로 빕스가 샐러드바 중 가성비가 가장 안 좋은 브랜드라고 생각하는데, 3년 만에 방문하고도 제 생각인 변함이 없습니다.
저는 가짓수 많고 가격이 더 저렴한 애슐리가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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