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맛집, 굴국밥맛집, 김명자굴국밥 방문후기
날씨가 많이 추워지면서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을 때 추천드리고 싶은 서대문맛집 김명자 굴국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굴이 12월까지가 제철이라서 방문에 살짝 늦은감이 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굴의 시원한 맛을 느끼고 싶어서 방문하였습니다.
위치 및 영업시간
- 김명자 굴국밥 위치
김명자 굴국밥 본점은 제주점이며 서대문역 근처에 위치한 식당은 따로 어디 지점이라는 명칭이 없습니다.
서대문역에서 도보로 5분거리에 있으며 시청역 주변 부영빌딩에도 지점 하나가 더 있어서 어디로 가시든 무방합니다.
- 김명자 굴국밥 영업시간
정확한 정보가 기재되어 있지 않았지만 월~금요일 10시~22시, 토~일요일 휴무로 추정됩니다.
애매한 시간대에 방문하시면 전화로 문의하시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주차정보
아쉽게도 주차공간이 없습니다. 주변에 오피스빌딩에 주차공간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아무래도 주변 회사원을 타깃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만큼 주차장을 제공할 이유가 없겠지요.
가격정보
굴국밥 9,000원, 굴떡국+밥 9000원, 굴매생이국 11,000원 입니다. 굉장히 굴관련된 메뉴가 많아서 저녁때 술 한잔 하러 오시기도 좋은 것 같습니다.
점심에는 아무래도 굴국밥이나 굴떡국을 많이 먹습니다.
식당 내부
사람이 워낙 많아서 한쪽밖에 찍지 못했지만 사진 왼쪽과 제가 찍은 공간으로도 꽤 넓습니다.
시식 후기
기본찬은 간단합니다. 쌈장, 부추무침, 깍두기, 양파와 고추가 나옵니다. 부추는 돼지국밥집에서 먹는 부추처럼 살짝 고춧가루로 무친 부추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고추가 신선해 보이진 않았습니다.
국자로 떠서 식혀먹으라고 개인 국자도 하나씩 놓여져 있습니다.
굴국밥입니다. 신선한 굴이 한 10개 정도 들어있고 뚝배기에 펄펄 끓어서 나와서 굉장히 뜨겁습니다.
부추는 기호에 맞게 제가 넣었으며 기본적으로 굴, 미역, 계란, 두부가 들어가 있으며 특이한 게 밥이 안에 담겨 나옵니다.
굴향이 은은하게 나고 비린내가 전혀 나질 않습니다. 싱겁게 드시는 분들이라면 간이 좀 쎄다고 느낄 수 있으나 저 같은 경우는 굉장히 간이 맞았습니다.
굴 덕분에 굉장히 시원하고 감칠맛이 강하게 나며 계란의 고소한 맛까지 가미되어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제주 본점에는 빨갛게 굴해장국도 있던데 가서 한번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좋았던 점
- 신선한 생굴로 조리를 해서 비린내가 안남
-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음
아쉬운 점
- 굴국밥 전문점이니 제육 같은 메뉴는 제외시켰으면...
평점 및 한줄평
★★★★☆
겨울에 굴국밥은 진리다.
개인적으로 굴을 좋아하기도 하고 맛 자체가 굉장히 깊이 있는 맛이라서 좋았습니다. 굴국밥도 정말 못하는 식당은 맛없던 적이 있었는데 이 집은 그래도 누가 먹어도 무난하게 먹을 수 있을만한 식당은 돼 보입니다.
추운 겨울에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신다면 김명자 굴국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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