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먹킷리스트 추천, 경주십원빵 방문후기

경주여행 중에 꼭 먹어야 하는 먹킷리스트, 경주십원빵 내돈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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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경주에서 MZ세대들에게 핫한 경주십원빵입니다.

경주빵이야 워낙 예전부터 인기가 있었던 경주를 대표하는 빵이지만 경주십원빵은 최근에 인기를 얻고 있는 빵입니다.

위치 및 영업시간

 

경주시내에 황리단길, 첨성대점, 대릉원점 등 다양한 지점이 있는데 저는 첨성대점을 방문하였습니다.

대릉원점은 줄이 굉장히 긴데 첨성대점은 줄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대릉원점과 첨성대점이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대릉원점에 긴 줄이 있다면 첨성대점에서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주차정보

주차는 대릉원주차장,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가격정보

 

경주십원빵의 가격은 3,000원입니다. 길거리빵 치고는 가격이 꽤 비싼편입니다. 가격이 비싼 이유를 생각해보니 안에 들어가는 치즈가 원가구조에서 굉장히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경주까지 와서 굳이 한라봉주스를 먹기에는 아까워서 빵만 2개 구매하였습니다.

시식 후기

 

제품을 미리 만들어서 판매를 하는 게 아니라 주문과 동시에 제조가 들어가는 방식입니다. 아무래도 손님 입장에서는 더 따뜻한 십원빵을 먹을 수 있으니 나쁘진 않습니다.

다만 제조시간이 한 5분 정도 걸려서 나름 시간이 약간 소요됩니다.

밀가루는 미국산, 캐나다산, 보리와 계란은 국내산 치즈는 폴란드산, 미국산, 호주산 메밀은 국내산, 오징어가루는 페루산을 사용하였습니다.

사실 이런빵 하나 먹는데 원산지를 보면서까진 먹지는 않지만 나름 식재료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5분 정도가 지난 후 경주십원빵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진짜 10원짜리 처럼 앞쪽에는 10원 마크, 뒤쪽에는 다보탑이 그려져 있습니다. 크기는 성인남자 손바닥만 해서 그렇게 크지도 그렇게 작지도 않은 크기입니다.

한입 베어무니 모짜렐라 치즈가 듬뿍 들어있습니다. 처음에 크림치즈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모짜렐라 치즈입니다. 그래서 한입 먹으면 쭉 늘어납니다.

모짜렐라 치즈 자체도 맛으로 보면 값싼 치즈 같지는 않아 보였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모짜렐라 치즈의 짭짤한 맛이지만 나름 질 좋은 치즈를 사용한 듯합니다.

빵 자체의 식감은 겉에는 바삭하지만 안쪽은 폭신폭신한 식감이긴 한데 푸석푸석한 식감도 느껴져서 제가 그렇게 좋아하는 식감은 아닙니다. 

메밀이 섞여있어서 단맛이 중심이면서도 짠맛과 쌉싸름한 맛도 약간 느낄 수 있습니다.

좋았던 점

- 모양이 특이해서 아이들이 좋아함
- 관광지에서만 느껴볼 수 있는 희귀 아이템
- 주문 후 조리로 따뜻하게 먹을 수 있음

아쉬운 점

- 맛의 특별함은 느낄 수 없었음

평점 및 한줄평

★★★☆☆
평범한 맛이지만 경주 가서 한번 먹어볼 만한 상품


엄청난 맛을 기대하진 않았고 딱 예상 가능한 수준의 맛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주까지 먼 걸음 하셨으니 그냥 인증 용도로 한번 사드셔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이런 재미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여행의 묘미니 까요. 다만 줄 서서까지 먹을 필요는 없어 보이는 건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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