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계맛집] 신선한 초밥을 먹을 수 있는 초밥맛집 도토미 방문후기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안양 범계에 위치한 도토미라는 초밥맛집입니다. 범계역 근처에 먹자골목이 잘 형성되어 있고 그중에서도 도토미는 다른 블로그에서도 범계맛집으로 극찬하는 정보가 많아서 한번 방문해 보았습니다. 나름 맛있는 초밥과 맛없는 초밥을 구분할 줄 부심이 있어서 범계 맛집 도토미가 저한테 얼마만큼의 만족감을 줄 수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위치 및 영업시간

 

 

범계역 2번 출구에서 400M 정도 떨어져 있어서 도보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범계역을 중심으로 먹자골목이 형성되어 있는데 먹자골목쪽 보다는 조금 더 밖에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픈 10분 전에 갔는데 벌써 한분이 대기하고 계시네요.

월~일요일 11시 30분 ~ 21시(평일 15시~17시, 주말 16시~17시 브레이크타임, 20시 30분 라스트 오더)

주차정보

건물 내 3시간 주차 가능
보통은 많아야 2시간인데 3시간을 주다니 밥 먹고 근처를 산책해도 좋을 듯합니다.

가격정보

 

모둠초밥(연어 1, 활어 3, 참치, 생새우, 초새우, 게살, 계란, 유부) 14,000원
초밥세트 주문 시 미니 우동 미니 냉우동 각각 1,500원
우동세트(초밥 6, 미니우동, 롤1, 고로케) 11,000원
활어 회덮밥 13,000원
전체적으로 10,000원 ~ 17,000원 정도의 무난한 가격입니다.
저는 모둠초밥과 미니 우동을 주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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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내부

 

보시는 바와 같이 엄청 좁은 공간입니다. 테이블로 6개 정도가 배치되어 있고 길가 쪽으로는 다찌 형식으로 4명 정도가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좁아서 그런지 12시 즈음 가면 사람들이 엄청 몰려와서 대기를 하실 수도 있습니다.

시식 후기

 

기본찬은 여느 초밥집처럼 별게 없습니다. 생강절임, 락교, 미역무침과 간장을 넣는 공간에 고추냉이가 있습니다. 락교는 일반적으로 먹는 맛이며 미역무침은 새콤해서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강절임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이 생강절임은 생강 매운 향과 맛이 하나도 안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그 맛을 식초로 잡아버린 건지 향이 은은하게만 나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미니우동(1,500원)입니다. 우동은 그냥 일식집에서 먹던 그런 우동 맛이었습니다. 다만 우동면이 붇지 않고 탱탱한 식감으로 내어주셔서 그 부분은 인상 깊었습니다.

오늘의 메인인 모둠초밥(연어 1, 활어 3, 참치, 생새우, 초새우, 게살, 계란, 유부 / 14,000원)입니다, 미소장국과 함께 나오며 딱 받아보자마자 회의 색깔부터 굉장히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가성비가 좋은 식당이다 보니 냉동참치를 쓸 수도 있을 거 같은데 냉동참치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기름지고 부드러웠습니다. 연어회가 사실 가장 차별점이 없는 무난한 맛이었고, 활어회는 육질이 질기지도 않고 부드러웠으며 비린내가 안 나서 좋았습니다. 
우리가 흔히 기본적으로 깔고 들어가는 초새우, 게살, 계란 유부 초밥도 다른 초밥집에서 먹었던 동일한 초밥들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계란초밥은 부드러웠고 유부초밥은 감칠맛이 굉장히 강했습니다.
연어초밥과 초새우초밥을 제외한 초밥들은 확실히 신선하면서도 그 맛이 "이거 14,000원에 팔아도 될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물론 도토미보다 더 비싸고 고급스러운 일식집을 가면 그만큼의 값어치를 할 만큼 더 맛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14,000원에 이 정도면 훌륭한 편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좋았던 점

▶ 신선한 회를 쓰심
▶ 가성비가 좋음
▶서빙 직원분 친절하심
▶ 주차시간 넉넉히 제공(3시간)

아쉬운 점

▶ 식사시간에 방문 시 대기할 수도 있음

평점 및 한줄평

★★★★★
인천에도 지점 내주세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별 다섯 개의 기대를 가지고 굉장히 맛있는 맛을 기대하시고 도토미를 방문하시면 아마도 실망하실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14,000원에 이렇게 신선한 회를 가지고 평균 이상의 맛을 내는 도토미의 초밥이 궁금하시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습니다. 범계 맛집으로 인정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