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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무더운 8~9월을 지나 제법 선선해지는 10월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여름 더위 때문에 입맛이 없던 여름과는 달리 각종 농산물, 해산물, 과일 등 여러가지 농산물과 해산물, 임산물 등이 가장 풍성해지는 계절이 가을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가을의 중간 달에 위치한 10월 제철음식 중 농산물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0월제철음식소개



 대파

 

10월제철음식소개-대파


아삭아삭한 식감과 알싸하면서도 매운맛으로 각종 국과 반찬 속에서 맛을 내는데 없어서는 안될 대파입니다. 대파는 생으로 먹었을 때는 매운맛이 강하지만 익히거나 구우면 단맛이 강해지는 듯 어떻게 요리하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맛을 내는 채소입니다. 대파 초록색 부분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하여 노화의 주원인 중 하나인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칼슘이 풍부하여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대파의 흰줄기 부분은 비타민C의 함량이 사과보다 5배나 많으며, 대파의 뿌리에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혈액순환을 돕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대파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운동에 도움을 주고 육류같이 지방 성분이 많은 음식과 함께 먹으면 콜레스테롤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국내 유명 생산지 : 전남 신안


 생강

 

10월제철음식소개-생강


생강은 매운향이 강하게 나기 때문에 계피와 함께 호불호가 정말 강한 식재료입니다. 하지만 김치 속재료, 생강차, 생강술, 생강절임 등 다양한 음식에 부속재료로 쓰이거나 생강 본연의 맛을 낼 수 있는 음식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생강 자체로 만든 생강차는 싫어하지만 장어구이, 초밥, 샤오롱바오 등 다른 음식과 곁들여 먹는 생강초는 매운맛이 덜하여 거부감 없이 먹는 편입니다.
생강은 진저롤과 쇼가올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몸속의 차가운 기운을 밖으로 내보내 소화불량, 구토, 설사 등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져서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진저롤과 쇼가올이라는 성분이 살균작용이 뛰어나 장내에 해로운 세균을 제거하여 대장암 예방에 도움을 주고, 진저롤 성분은 특히 췌장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국내 유명 생산지 : 경북 안동, 충남 서산, 전북 완주



 배

 

10월제철음식소개-배


배는 사과와 함께 우리나라 국민들이 좋아하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올해는 이른 추석으로 인해 추석 때 먹은 과일은 당도가 덜 해서 아쉬웠지만 9월~10월에 먹는 제철 배는 그 당도가 굉장히 뛰어납니다. 배는 그 자체로 깎아먹기도 하지만 육회와 함께 곁들여 먹기도 하고 프로테아제라는 연육 효소가 있어서 갈아서 고기를 재우면 고기가 연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이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는 배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비타민과 섬유소가 풍부합니다. 소화에 도움을 주고, 루테올린이라는 성분이 가래를 없애주고 기침을 완화시켜 줍니다.


또한, 항산화 성분이 많아 항암효과 및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되며, 아스파라긴산이 들어있어서 숙취해소에도 좋습니다. 실제로 해외 유명 매거진에서 최고의 숙취음료로 갈아 만든 배를 소개하여 굉장히 유명해졌던 사례가 있습니다. 

국내 유명 생산지 : 전남 나주, 충남 천안


 감

 

10월제철음식소개-감


감도 한국인들에게 꾸준하게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과일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감은 정말 수확, 추수시즌과 가장 어울리는 과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시골 할머니댁에 가면 집앞에 있는 감나무가 매년 주황색으로 잘 익은채로 걸려 있어서 굉장히 키우기 쉬운 과일로 생각을 했는데 생각보다 농사짓기 어려운과일이라고 합니다. 너무 더우면 고열로 인해 나무가 죽을수도 있고, 과숙으로 인해 낙과피해를 입을 수도 있어서 재배 조건이 까다롭고 생산 가능지역이 좁다고 합니다. 감의 종류는 단감과 떫은감으로 나뉘어지며 우리가 바로 따서 먹을 수 있는 단감은 아삭한 식감과 단맛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의 생각과는 다르게 일본에서 들여온 품종입니다. 떫은감은 연시와 홍시, 곶감 등으로 만들어 먹으며 우리나라 전통품종입니다. 떫은 맛이 나는 이유는 타닌이라는 수용성 성분이 우리 임속의 침과 만나서 녹으면서 혀의 단백질과 결합하는 과정에서 수분을 빼앗아가서 떫은 맛을 느끼게 되는겁니다. 일정기간 항아리나 술독에 보관하거나, 따뜻한물에 보관 

하면 이 떫은 맛을 없앨 수 있습니다.

단감은 보기와는 다르게 비타민C는 레몬보다 1.5배, 사과보다는 10배나 많아서 반개만 먹어도 성인 일일 섭취권장기준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기질, 비타민A, 베타카로틴 등이 풍부하여 눈건강에도 좋습니다.


국내 유명 생산지 : 경북 상주, 경북 청도, 경북 영동, 경남 산청

10월의 제철음식 농산물 중에는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농산물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수확의 계절 가을에 소개해드린 농산물로 맛있는 하루를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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