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도 많이 핫한 연남동에 49,000원 가격의 코스 요리를 먹을 수 있는 빌라 더 다이닝을 다녀왔습니다.
핫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하는 연남동에서 9년 동안 살아남은 코스양식 레스토랑으로 연인들과의 데이트, 친구들과의 모임, 회사 회식 등 모던하게 즐길 수 있는 식당입니다.
협찬 절대 없는 리뷰이니 장점, 단점 가감 없이 공유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빌라 더 다이닝 위치 및 영업시간
1. 위치
홍대입구역 공항철도노선 3번 출구로 나오시면 도보로 5분이면 도착할 만큼 접근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2. 영업시간
- 일~목요일 : 낮 12시 ~ 밤 10시 / 20시 45분 라스트오더
- 금~토요일 : 낮 12시 ~ 밤 10시 / 21시 45분 라스트오더
아무래도 금요일, 토요일이 사람이 많이 몰리는 요일이다보니 한 시간 더 연장해서 운영합니다.
빌라 더 다이닝 주차장
건물 옆쪽에 2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습니다.
빌라 더 다이닝 가격정보
빌라 더 다이닝 메뉴는 파스타, 스테이크, 양송이스프 등양식 위주의 메뉴로 되어있습니다. 메뉴가 너무 많아서 사진은 못 찍었지만 대표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 식전빵 +파스타 2개 세트 : 49,000원
- 시그니처 A코스요리 : 49,000원
- 식전빵 + 파스타 + 이베리코 스테이크 : 49,000원
- 식전빵 + 파스타 + 스테이크 : 49,000원
주문은 테이블에 있는 테블릿으로 하시면 됩니다.
빌라 더 다이닝 식당 내부
인원이 많아서 민폐가 될까봐 내부공간은 찍지 못하여 빌라 더 다이닝에서 제공한 이미지로 갈음합니다.
1층이 카운터, 주방, 2층이 식사공간입니다. 꽤 넓진 않습니다.
빌라 더 다이닝 시식 후기
저는 시그니처 A코스요리를 주문했습니다.
시그니처 A코스요리는 식전빵, 수프, 스타터, 앙트레, 메인, 디저트, 커피 또는 차 순서대로 나옵니다.
식전빵과 양송이스프입니다. 식전빵은 바게트 빵으로 굉장히 바삭합니다. 수프는 양송이수프인데 양송이의 식감이 느껴지진 않았으나 기존에 먹어봤던 양송이보다는 꽤 풍미가 깊은 편입니다.
아웃백 양송이스프만큼 맛있지만 그래도 아웃백 양송이수프가 제 입맛에는 더 맛있었습니다.
그다음은 샐러드가 나옵니다. 방울토마토, 햄, 수란, 자몽 각종 채소들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로는 계란을 안 좋아하지만 그래도 나름 맛있게 먹었습니다.
재료들이 너무나 신선합니다. 특히 자몽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파스타는 로제파스타, 토마토파스타, 까르보나라 파스타 3가지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로제파스타를 선택했습니다.
큼지막한 새우가 3마리가 나와서 놀랐고 굉장히 꾸덕한 로제파스타가 나옵니다.
매운편은 아니라서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같이 갔던 친구가 먹었던 까르보나라 파스타였는데 맛은 그냥 무난한 까르보나라 파스타였습니다. 셰프가 굉장히 꾸덕하게 파스타소스를 만드는 게 특징인 것 같습니다.
스테이크입니다. 4조각이 나오는데 양이 생각보다 꽤 됩니다. 채끝, 안심 중에 선택이 가능하며 굽기 조절도 가능합니다.
채끝은 굉장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하나도 질기지 않고 4조각이지만 꽤 도톰하고 크기가 컸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사람이 많을 경우 먹고 싶은게 있는데 약간 통일시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약간 눈치 보면서 통일시키긴 했는데 그래도 정당하게 돈을 지불하고 먹는 건데 이 부분은 조금 아쉽습니다.
2~3명 정도가 방문하시면 이렇게 통일되게 선택하진 않으셔도 될겁니다. 저희는 인원이 많아서 그런 듯합니다.
디저트는 크림브륄레를 제공합니다. 크림브륄레는 부드러운 푸딩 같은 커스터드 크림 위에 설탕을 녹여서 딱딱한 달고나 같은 막으로 덮어버린 프랑스 디저트입니다.
이게 진짜 맛있었습니다. 위에 설탕막이 정말 달고나 같은 맛이었고 안쪽에 커스터드와 굉장히 조화를 잘 이뤘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핫 아메리카노, 루이보스차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낮에 커피를 많이 마셔서 루이보스차를 마셨는데 루이보스차는 그냥 평범한 수준이었습니다.
아메리카노는 일리커피 원두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크림브륄레와 함께 먹으려면 아메리카노가 더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콜키지프리라서 와인은 가져왔고 가져온 와인 1병당 2만 원이 추가됩니다.
1병 정도는 먹고 싶은 와인을 가져가서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빌라 더 다이닝 좋았던 점
1. 음식이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고 맛있음
2. 코스요리 치고는 가성비가 좋음, A코스 49,000원
3. 주차비 비싼 연남동에 주차가 가능
빌라 더 다이닝 아쉬운 점
1. 음식 회전율이 빠르지가 않음(코스요리인데 자주 끊김)
2. 내부가 그렇게 넓진 않음
3. 바쁠 땐 서빙하느라 계산하는데도 기다려야 함
총평
서비스적으로는 아쉬운 점이 많지만 그래도 가성비가 좋아서 아내와 한 번 더 방문할 예정입니다. 그래도 연인들끼리 분위기 좋게 코스요리 즐기기엔 연남동에서 이만한 식당이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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