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타니푸켓비치리조트 부리윙 수영장 후기입니다.
어린이가 있는 분들은 타니윙보다 부리윙에 묵으시는 게 더 좋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키즈풀이 부리윙이 더 잘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카타타니푸켓비치리조트에서 부리윙에서 묵었으며 부리윙에 있는 총 4개의 수영장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키즈풀
키즈풀은 전체적으로 2개 공간으로 나뉩니다. 원형에 수심이 얕은 수영장이 있습니다. 저희 3살 아이도 배와 가슴 사이 정도까지 올 정도의 수심이라서 굉장히 얕습니다.
그 옆으로 슬라이드와 물이 분사되는 시설, 물을 한데 모아서 떨어트리는 버켓 등이 있는 공간입니다. 수심이 발목까지 오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이 놀기 좋습니다.
인피니티풀
리조트 건물 건너편, 조식당 쪽으로 가보면 이와 같이 바다풍경을 볼 수 있는 인피니티풀이 있으며 굉장히 넓습니다.
간단한 슬라이드도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습니다. 다만 너무 어린아이들이 놀기에는 다소 깊은 수심이기 때문에 꼭 구명조끼나 튜브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인피니티풀 옆쪽으로는 비치바가 있어서 다양한 칵테일, 맥주, 음식 등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저희 같은 겨우 체크인 시간이 30분 정도 지연돼서 직원이 무료 드링크쿠폰을 줘서 무료로 칵테일을 마실 수 있었습니다. 무료드링크로는 맥주, 보드카류, 칵테일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비치가 메뉴 가격은 이렇습니다. 푸켓물가가 비싸서 그런지 리조트이긴 하지만 확실히 비싼 게 확 와닿습니다. 대부분의 메뉴가 1만 원을 훌쩍 넘깁니다.
주변 공간들이 바다와 매우 가까우며 잔디밭 곳곳에 썬베드가 비치되어 있어서 누구나 마음대로 쉴 수 있습니다.
여행 내내 날씨가 매우 좋아서 푸켓바다에서도 수영을 즐겼습니다. 파타야와는 다르게 푸켓은 바다에서 수영을 즐기는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수심이 굉장히 얕고 배 타고 나간 게 아님에도 생각보다 물이 깨끗합니다.
파도도 굉장히 높게 치기 때문에 서핑하기도 좋습니다.
그 외 2개의 수영장
리조트 건물이 감싸고 있는 2개의 수영장이 더 있습니다.
제일 큰 규모의 수영장이며 수심이 어른 가슴정도라서 아이들이 놀기에는 다소 위험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이 어른들만 있었습니다.
풀액세스룸을 통해 수영장으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가장 구석에 있는 수영장으로 규모가 제일 작습니다. 이 수영장도 수심이 꽤 깊기 때문에 튜브나 구명조끼 없이 아이들이 놀기에는 다소 위험해 보입니다.
총평
카타타니푸켓비치리조트의 수영장은 아이와 어른 모두를 만족시킬만한 수영장입니다.
아이가 있는 가족은 아무래도 아이들 위주의 수영장이 있는 곳으로 잡기 마련인데 카타타니푸켓비치리조트는 인피니티풀도 있어서 어른들도 푸켓의 바다를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파타야에 있는 센타라그랜드미라지의 수영장과 비교했을때 그 규모는 한참 못 미치는 편이지만 수질관리도 잘되고 있고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았던 수영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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