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방콕돈므앙공항, 티웨이항공 탑승후기

인천공항에서 방콕돈므앙공항으로 취항하는 티웨이항공 비행기 탑승후기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방콕돈므앙공항은 태국 국내선 위주로 비행기들이 오고 가는 공항으로 우리나라로 치면 김포공항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방콕돈므앙공항에 취항하고 있는 국내항공사는 티웨이항공이 유일하며 인천-방콕돈므앙, 청주-방콕돈므앙 2가지 노선을 운영 중입니다.

아이들과 짐을 돌보면서 탑승하느라 제대로된 비행기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그 티웨이항공의 빨간색 희색 바탕의 비행기입니다.

제2여객터미널에서 탑승하였습니다. LCC 저가항공은 대부분 제2여객터미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좌석

 

 

대부분의 저가항공 빟애기가 그렇듯 3-3열 방식으로 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지금껏 탑승했던 저가항공 비행기 중에 가장 새 비행기 같아 보였습니다.

일단 의자가 굉장히 깔끔하고 신형이라서 좋습니다.

 

저가항공이라서 확실히 좁긴 좁습니다. 제키가 186CM인데 편하게 앉았을 때 앞 좌석에 살짝 닿을까 말까 할 정도입니다.

좌석에 부착된 주머니가 하단에 있으며 그물망형식으로 되어 있고 줄로 이어져 있어서 담아두고 꺼내두기가 편합니다.

예전에는 없었던 USB 충전포트도 있습니다. USB충전은 이륙 후 충전할 수 있도록 이륙전, 착륙 전에는 전류가 차단되어 있습니다.

위쪽에 잡지, 면세품안내서 등의 책자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아래쪽으로 스마트폰이나 테블릿pc를 거치할 수 있는 미니거치대가 있습니다. 음료수도 거치할 수 있는 구멍도 있습니다. 바닥도 미끄러지지 않게 고무처리를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동남아 장거리 비행 때 손에 들고 스마트폰 보기가 불편했는데 이렇게 거치대가 있으니 너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티웨이항공 비행기에서 가장 좋았던 기능입니다.

등받이에는 머리, 목을 받칠 수 있도록 받침대가 있습니다. 위아래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편안하게 머리를 기댈 수 있도록 양옆도 구부리거나 펼 수 있습니다.

면세품

 

티웨이항공이 포켓몬과 콜라보를 하여 비행기를 포켓몬으로 랩핑을 하고 굿즈를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캐릭터값에 비하면 그래도 나름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류,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면세품목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가항공에 국적기의 시설과 서비스를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요근래 탔었던 저가항공 중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비행기였습니다.

아무래도 새 비행기라서 그런지 깔끔하고 실용적으로 공간배치를 한게 인상적인 비행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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