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추천] 리치몬드 밤파이 후기

리치몬드는 저에게 있어서 추억의 빵집입니다. 어린 시절에 아버지께서 가끔 사다주시던 빵들이 그렇게 맛있었는데 돌이켜보니 그 빵들이 모두 리치몬드의 빵들이었습니다.

이렇게 어린시절의 추억이 서려있는 리치몬드의 시그니처 메뉴인 리치몬드 밤파이를 오랜만에 구매해 보았습니다.

성심당 튀김소보루, 이성당 단팥빵, 야채빵 등 지역 유명한 빵집은 각각의 시그니처 메뉴를 가지고 있는데 리치몬드 또한 이렇게 밤파이를 시그니처 메뉴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구매정보

 

- 구매처 : 리치몬드 성산본점
- 가격 : 16,000원(4개)

 

주먹보다 작은 밤파이 하나가 4,000원이라서 가격인 굉장히 비싼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인기가 많은 걸 보니 맛으로는 일단 보증이 된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상품정보

 

리치몬드 밤파이는 밤으로 유명한 공주산 밤을 사용하였습니다.

공주밤을 사용하는 히스토리가 있는데 지역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2015년부터 품질 좋은 밤을 공급받고 있다고 합니다.

1개당 빵, 팥, 밤 등 열량이 높은 재료들이 많이 들어가서 열량은 꽤 높은 편입니다. 

 

 

시식 후기

 

선물포장이 이쁘게 되어 있습니다. 갈색패키지 안쪽에 흰색상자로 한번 더 포장을 했습니다.

최근 들어 선물세트에 과포장으로 인해 친환경 이슈가 대두되고 있는데 어떻게 보면 다소 포장이 과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패키지를 열어보면 투명비닐로 감싸져 있는 4개의 리치몬드 밤파이가 보입니다.

크기만 보면 성인주먹보다 작은 편이니 다소 가격에 비해 작다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바깥쪽이 살짝 시럽으로 코팅된듯한 느낌을 줍니다. 겉에 있는 빵은 페스츄리처럼 조금만 만져도 바스러집니다. 개인적으로 페스츄리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겉 부분이 이러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밤파이의 반을 갈라보니 굉장히 실하게 팥앙금과 밤이 통째로 한알이 들어가있습니다.

너무 과하게 단맛이 나지도 않고 부담스럽지 않은 단맛이라서 너무 좋습니다. 밤자체에서 나는 단맛이라서 그런지 거부감이 없는듯합니다.

앙금이 굉장히 부드러우면서도 퍽퍽한 식감이 아니라서 좋았습니다.

크기만 보고 가격대비 너무한 거 아니냐고 생각했는데 막상 먹어보니 진짜 돈값하는 녀석이었습니다.

좋았던 점

 

- 그냥 맛이 미쳤음

 

아쉬운 점

- 가격
- 과대포장

 

평점 및 한줄평

 

★★★★★
돈값하는 밤파이

진짜 웬만한 베이커리가 아니고서야 빵에 돈 쓰는 걸 별로 좋아하는 타입은 아닌데 리치몬드 밤파이는 진짜 재구매의사 100% 일 정도로 너무나 맛있게 먹었습니다.

방문해서 구매를 했지만 컬리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구매하셔서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진짜 괜히 서울 3대 빵집이 아니구나라는 걸 느꼈던 맛이었습니다.

 

 

[제주함덕카페] 함덕해수욕장 오션뷰카페 델문도 방문후기

[양주 카페] 윤쉐프 정직한제빵소 방문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