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평5일장 방문후기, 평창 가볼만한곳

평창 가볼 만한 곳 중 하나인 봉평5일장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봉평5일장은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서 운영하는 재래시장으로 매월 2일과 7일(2일, 12일, 22일, 7일, 17일, 27일)이 들어간 날짜에 열리는 봉평5일장입니다.

때마침 4월 2일에 평창을 방문하여 봉평 5일장이 열리는 날이라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 보았습니다.

 

봉평5일장 위치 및 영업시간

 

- 봉평5일장 위치

내비게이션으로 봉평전통시장을 찍고 가시면 됩니다.

주변에 이효식길이고 이효석 문학관이 위치해 있어서 함께 코스로 짜면 좋을 듯합니다.

154번, 157번 버스가 다니긴 하지만 아무래도 접근성이 좋지 않다 보니 가급적 자가용을 이용해서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봉평5일장 영업시간

말씀드렸다시피 매월 2일과 7일이 들어간 날짜에만 운영을 합니다.

즉, 매월 2일, 12일, 22일, 7일 17일 27일 총 6 차례 운영을 합니다.

봉평5일장 주차정보

 

주차장은 꽤 넓은 편입니다. 3번 정도 방문해 보았는데 주차장에 주차를 하지 못하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봉평5일장 방문후기

 

주차장 뒤쪽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가 있습니다. 그네, 시소, 미끄럼틀이 있어서 아이들과 놀아주기에 적합했습니다. 다만 우레탄냄새가 좀 심하게 나서 머리가 아프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봉평5일장 초입에는 이렇게 이효석작가의 메밀꽃 필 무렵의 문구가 쓰여 있습니다. 봉평이라는 지역은 이효석작가로 시작해서 이효석작가로 끝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문구 하나하나가 예전에 배웠던 소설을 되뇌게 됩니다.

메밀꽃 필 무렵의 문구가 쓰여 있는 건물은 봉시크몰이라는 복합몰입니다. 

강원도 특산물, 카페, 분식 등을 판매하는 복합몰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건물 자체가 얼마 안 된 것처럼 굉장히 깔끔합니다.

입구에는 각종 채소,  밤, 땅콩 등 농산물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시골장터에서만 팔릴법한 도마나, 마술가위, 만져만 보아도 행운이 따르는 보리수나무 씨앗으로 만든 기념품이 있습니다.

송이도 팔고 있고 시식도 해볼 수 있습니다. 먹어보진 않았지만 송이의 향이 그윽하게 나서 좋았습니다.

봉평5일장에서 미국감성이 느껴집니다. 나이키, 디스커버리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들이 이 봉평5일장에 총집합하여 판매되고 있습니다.

젤리나 전병을 파는 가게도 있습니다. 특이하게 생강젤리가 있습니다.

서울 풍물시장처럼 골동풍을 판매하는 매장도 있습니다. 심지어 M16도 있습니다. 옛날 물건들을 구경해 볼 수 있다는 점도 봉평5일장의 큰 재미인 거 같습니다.

역시 시장하면 먹거리를 빼놓을 수 없듯이 도넛이나 손두부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가장 초입 중 눈에 띄는 먹을거리는 떡볶이, 튀김, 어묵입니다. 이 노점이 사람이 굉장히 많았고 규모도 꽤 큰 편입니다.

초입에서 어느 정도 올라가면 양옆으로 길이 나뉘는데 왼쪽은 수수부꾸미, 어묵, 떡볶이 등 음식을 파는 노점이 많고 오른쪽은 옷, 채소, 과일 등을 파는 노점들이 많습니다.

포장마자처럼 한잔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붕어빵도 파고 심지어 메추리구이도 팔고 있습니다.

족발도 팔고 봉평의 가장 대표적인 음식인 부꾸미, 메밀전 등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은 뻐꾸기삼촌이라는 큰 매장이 있으며 이곳에서는 메밀빵, 메밀국수 등 메밀관련된 많은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봉평5일장의 매장과는 다르게 깔끔하고 시식도 해보라고 사장님이 주십니다.

봉평5일장 오른쪽은 이렇게 과일, 채소, 옷 등을 파는 노점들이 많습니다. 서울의 시장에서도 볼 수 있는 광경이라 특별한 느낌이 들지는 않습니다.

왼쪽 편에 먹을거리를 사 와서 먹을 수 있는 벤치가 따로 있으며 화장실도 이곳에 있습니다.

아이들 먹이느라 사진을 제대로 찍지는 못했지만 이렇게 떡볶이, 어묵, 메밀전, 부꾸미 등을 사 와서 먹었습니다. 맛은 나름 괜찮았습니다.

 

총평

봉평5일장은 아이들과 함께 전통시장을 체험하기 좋은 곳이라고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차가 어렵지도 않고 휘닉스파크에서 묵으신다면 차로 15분 정도 거리에 있어서 한 번쯤 가보면 좋을 거 같은 시장입니다.

시골5일장이라고 해서 굉장히 많은 기대를 하고 가시면 후회를 하실 수도 있지만 나름 시골의 정취를 느끼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봉평5일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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