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스타필드 가볼 만한 곳, 안성 아이와 가볼 만한 곳, 안성 아쿠아필드 방문후기
안성 스타필드에는 아쿠아필드라는 워터파크 겸 찜질방을 다녀왔습니다. 인천에는 스타필드가 아직 없어서 아쿠아필드가 있는 고양, 하남, 안성 스타필드 중 안성 스타필드로 방문했습니다.
안성스타필드 아쿠아필드의 시설들과 좋았던 점, 아쉬운 점을 가감 없이 말씀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치 및 영업시간
- 안성 아쿠아필드 위치
아침 10시 오픈시간에 가서 그런지 차량 정체는 없었으나 주변도로가 하남 스타필드나 고양 스타필드에 비해 꽤 좁습니다. 나갈 때는 차량이 꽤 많아서 정체현상이 심했습니다.
가급적 오픈시간에 맞춰서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 안성 아쿠아필드 영업시간
매일 찜질스파 9시~22시, 워터파크 10시~19시
주차정보
안성 스타필드 내에 위치해서 주차는 시간제한이나 구매금액 제한 없이 무료입니다. 스타필드가 다른 대형 쇼핑몰과 달리 좋은 점이 주차가 무료라는 점입니다.
가격정보
- 찜질스파 가격정보
대인(중학생 이상) 23 000원, 소인(36개월~초등학생) 20,000원
- 워터파크 가격정보
대인(중학생 이상) 45,000원, 소인(36개월~초등학생) 35,000원
- 멀티패스(찜질스파 + 워터파크) 가격정보
대인(중학생 이상) 55,000원, 소인(36개월~초등학생) 45,000원
36개월 미만 무료
- 용품 대여료
구명조끼 5,000원, 바스타월 5,000원, 선베드 25,000원, 빈백 35,000원, 카바나 L 120,000원, 카바나 D 100,000원
개인적으로 웬만한 용품들은 그냥 집에서 가지고 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내부공간 소개
안성 아쿠아필드는 크게 토들러존, 키즈존, 패밀리풀, 미디어샌드존, 푸드코트 정도로 나누어집니다.
- 토들러존
토들러존은 1~3세 정도가 아이들이 놀기 좋은 수심입니다. 저희 아들도 현재 3살인데 무릎정도밖에 오지 않는 높이라서 놀기 가장 적당한 곳이었습니다.
로보카폴리 캐릭터들도 있어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습니다. 기념사진 찍는 거 하나만으로도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제가 다 힐링이 됩니다.
공놀이를 하면서 놀 수 있는 놀이시설입니다. 말랑한 공이 여러 개 있어서 물살로 아이들이 노는데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세 방향 미끄럼틀도 있고 그 옆에도 미끄럼틀이 하나 더 있습니다.
정말 토들러존이 좋았던 게 이렇게 아이들의 연령도 더 세분화돼서 공간을 나눠주니 다른 곳에서 깊어서 못 놀던 저희 아이도 안전 걱정 없이 놀 수가 있었습니다.
물론 이렇게 낮은 수심임에도 안전요원이 계속 수시로 예의주시합니다.
- 키즈존
키즈존입니다. 4살 이후의 아이들이 놀기에 좋은 공간입니다. 슬라이드가 기본적으로 3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슬라이드는 매번 탈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시간대로 오픈하는 슬라이드를 타시면 됩니다.
중앙에는 말랑하고 동그란 언덕 같은 슬라이드가 있어서 아이들이 올라가고 내려오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중앙 쪽에는 온수풀과 물벼락 양동이가 있습니다. 물벼락 양동이가 물 떨어질 때 생각보다 물살이 세니 아이들이 주변에서 놀라지 않도록 유의하셔야 합니다.
- 패밀리풀
패밀리풀에서는 수영을 할 수 있게 넓은 수영장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무료로 노란색 킥판을 사용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수영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140cm 이하의 아이들은 구명조끼를 필수로 착용하여야 합니다.
어른들은 착용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대부분이 허리나 가슴정도까지 밖에 안 올 정도로 수심이 얕습니다.
- 미디어샌드풀
개인적으로 이곳이 아이들과 함께 놀기에 가장 좋은 곳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대부분 모래놀이를 정말 좋아하기도 하고 모래놀이 장난감들도 충분히 구비가 되어 있습니다.
양쪽으로 온수풀이 있고 중간에 모래놀이를 할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시중에서 파는 모래놀이 장난감처럼 매직샌드로 되어 있어서 부드럽고 입자가 곱습니다. 위쪽에서 빔프로젝트를 쏴서 영상도 틀어줍니다.
양쪽에 있는 온수풀은 0.35M 밖에 안돼서 어린아이들이 걱정 없이 놀 수 있습니다. 미디어샌드풀에 있는 온수풀이 가장 따뜻해서 아이들 놀리기에 좋은 거 같습니다.
- 피쉬풀
수족관이 앞쪽에 있고 안쪽에 작은 풀이 있어서 포토스팟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니모와 도리도 볼 수 있으며 각종 열대어들이 헤엄을 치고 있습니다. 이 사이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 버블플레이
버블플레이존에서는 워터파크 내에 대여소에서 예약이 가능하며 예약한 분들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입장하시자마자 버블플레이존부터 예약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 푸드코트
가장 안쪽에 푸드코트가 있으며 짜장면, 떡볶이, 돈가스 등 흔히 워터파크에서 판매하는 메뉴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워터파크 이용자와 찜질스파 이용자 모두 이용이 가능해서 찜질복 입으신 분들도 다수 보였습니다.
소개해드리기에 앞서 말씀드리지만 워터파크 음식이 아무래도 주문의 순환을 위해 레토르트를 많이 사용하다 보니 맛에 있어서는 다소 아쉬울 수밖에 없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안성 곰탕 12,000원, 짜장면+미니탕수육 12,000원, 새우볶음밥 + 미니탕수육 12,000원, 경양식 돈가스 13,000원, 그 외 메뉴들 모두 1만 원 초중반대입니다.
어린이 음료는 물론 맥주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워터파크에서 판매하는 음식에 대해서 많은 기대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빠른 제조를 위해 레토르트를 대부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돈가스의 경우 별모양 감자튀김, 돈가스, 밥, 베이크드빈, 샐러드, 감자샐러드 등이 나옵니다. 아쉬운 점은 고기보다 튀김옷의 양이 더 많다는 점입니다.
썰다 보니 생각보다 많아서 꽤 실망이었습니다.
떡볶이는 꽤 꾸덕한 양념은 제 스타일이었으나 떡 자체가 굉장히 눌어붙고 매워서 아이들이 먹기에 다소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매운 음식 못 먹는 성인들도 못 먹을 거 수준의 매운맛이었습니다.
짜장면과 탕수육도 그냥 평범한 레토르트 음식입니다. 고춧가루가 굉장히 매우니 적당히 넣어서 드셔야 합니다.
- 샤워실
매너상 샤워실을 찍을 순 없으므로 글로 설명해 드리자면 젖은 수영복을 담을 수 있게 비닐봉지가 구비되어 있으며 확실히 스타필드에서 운영하다 보니 샤워실이 굉장히 깔끔합니다.
바디워시, 샴푸, 바디로션, 로션, 스킨 등 모두 캄모멘트리라는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샴푸만 해도 3만 원 정도 할 만큼 꽤 고가입니다.
공용물품 사용하시는 거에 그렇게 예민하지 않다면 그냥 이 제품 사용하셔도 될 듯합니다.
- 그 외 시설
공기 주입기, 흡입기가 있어서 튜브 바람을 쉽게 넣고 뺄 수 있습니다.
가족샤워실이 있어서 카운터에 말하면 키를 줍니다. 15분 정도를 사용할 수 있으며 아이만 씻기고 내보내야 합니다. 어른은 각 성별의 샤워실에서 씻는 매너를 보여주세요. 곳곳에 있는 선베드는 유료입니다.
의무실도 있어서 긴급상황 발생 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및 꿀팁
지금껏 겨울에 가봤던 휘닉스파크 블루캐니언이나 비발디 오션월드보다 훨씬 공기가 춥고 물도 미온수이긴 하지만 차가웠습니다. 체온을 보호해 줄 수 있는 타월이나 가운은 필수로 가져가셔야 합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가족샤워실이 있어서 아빠가 딸을, 엄마가 아들을 씻길 수 있습니다. 아이만 씻길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제값 주고 오기엔 사실 조금 돈이 아깝긴 합니다. 각종 소셜커머스나 네이버 등 여러 판매 플랫폼에서 검색해 보시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 티딜(SK텔레콤 쇼핑몰)을 통해서 2만 원도 안되게 구매하였습니다.
좋았던 점
- 1~3살 아이들도 수심 걱정 없이 놀 수 있는 공간이 많음
- 샤워실 어매니티와 시설이 깔끔하고 좋음
- 무료주차
아쉬운 점
- 다른 워터파크 치고는 미온수도 꽤 차갑고 공기 자체가 다소 싸늘함
- 푸드코트 음식 레토르트라고는 하지만 맛없음
지금까지 안성 아쿠아필드를 방문해 보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나열해 보았습니다. 요즘 워낙 주변에도 워터파크가 잘되어 있는 곳이 많아서 재방문 의사는 2~3년에 한 번 정도가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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