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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전부리뷰어입니다.
오늘은 경주 출장 중에 방문했던 상주의 맛집 부흥식당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상주하면 곶감밖에 생각이 안 날정도로 관광을 할만한 도시가 아니기 때문에 굳이 석쇠구이를 먹기 위해 방문하기보다는 저처럼 경주를 가는 도중에 들러서 한번 먹어볼 만한 식당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주차장 앞에서부터 뭔가 맛집 느낌이 물씬 나는 입간판이 세워져 있네요

부흥식당 입간판

농촌에 있는 할머니 집 같습니다. 식사 공간은 왼쪽 방, 오른쪽 방, 야외 테이블 3곳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중간에서 아주머니와 아저씨가 고기 굽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나름 오픈 키친이네요^^

식당 전경
오픈 키친


보시는 바와 같이 내부 테이블은 많이 좁습니다. 이러한 공간이 2개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실내공간

 

오시는 길

 

 

영업시간

영업시간 : 11시 30분 ~ 20시 30분(화요일 휴무)

 

주차정보

식당 뒤쪽에 주차장 5~6대 수용 가능, 만차시 농촌이라서 주변에 주차 공간은 많습니다


화장실 정보

식당 앞 공영화장실 이용 가능, 나름 관리 잘되고 있음

식당 옆 공영화장실


메뉴 정보

석쇠구이 한판과 소금구이 한판이 메인 메뉴이고 보통 석쇠구이 한판을 시키십니다. 2인에 1판 정도를 시키면 적당하며 저희는 3명이 2판을 시켜서 먹었습니다. 공깃밥은 별도로 시키셔야 합니다. 가격을 고친 흔적을 보니 인상을 하신 듯합니다. 요즘 안 오르는 건 월급뿐이네요 ㅠ

가격표(위의 제비집)

기본 상차림입니다. 상추, 콩나물무침, 가지무침, 묵은지, 배추 무침, 새우젓, 생마늘, 쌈장이 나옵니다.

기본상차림


15분 정도를 기다리니 석쇠구이 한판이 나옵니다. 손님이 많이 없는 시간인데도 주문이 들어오면 굽다 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거 같았습니다.

석쇠구이한판

아무래도 직화로 굽다 보니 탄 고기들이 더러 있습니다.

탄고기

밥을 시키면 찐한 된장국이 같이 나옵니다. 제가 배고파서 이성을 못 차리고 밥을 한술 뜨고 사진을 찍은 거라서 그렇습니다(먹던 거 주신 거 아닙니다)
된장국은 엄청 찐하고 짠맛이 강합니다. 짠껄 좋아해서 저는 맛있게 먹었는데 짠 거 싫어하시는 분은 굉장히 짜다고 느낄 수 있는 맛입니다.


시식후기

직화로 굽는 고추장 돼지불고기다 보니 고추장이나 돼지고기를 안 좋을 걸 쓰지 않는 이상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고추장 특유의 텁텁한 맛이 나진 않고 돼지고기 잡내도 없이 육질이 굉장히 연해서 좋습니다. 새우젓, 쌈장 등이 다 있지만 그냥 본연의 맛을 느끼는 게 가장 맛있어서 드실 때 그냥 고기만 드셔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쌈장은 그렇다 쳐도 새우젓은 없어도 될 반찬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다른 기본찬들도 맛이 없거나 부족하진 않고 시골 할머니네서 먹을 법한 묵은지를 기본찬으로 주셔서 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점은 있기 마련이죠. 농촌에 있는 식당이라서 위생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거 같습니다. 식당 내부에서 파리가 두세 마리 돌아다니면서 손으로 저으며 먹느라 고생 좀 했습니다. 식당 외관 내관 모두 정돈된 모습은 아닌지라 깔끔한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좀 불편하실 수 있는 비주얼입니다. 서빙하시는 아주머니들도 그렇게 살갑게 응대를 해주시는 편은 아닙니다. 그리고 막 "우와~~ 이걸 먹으러 상주로 한번 더 와야겠다" 이런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좋았던 점

1. 불맛
2. 연한 고기
3. 텁텁하지 않은 고추장 맛
4. 주차걱정 없음

 

아쉬운 점

1. 정리가안된 식당 내외부
2. 살갑지 않은 손님 응대
3. 메인 메뉴 15분 이상 소요

4. 좁은 공간
5. 어쩔 수 없이 나오는 탄 고기


평점 및 한줄평

★★★☆☆
상주 시그니처는 곶감으로 합시다.


지금까지 상주 부흥식당 리뷰였습니다.
다음에도 맛있는 맛집과 스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주전부리뷰어의 평점 기준


★☆☆☆☆ 이 제품 만든 사람은 퇴사시켜야 돼
★★☆☆☆ 1번은 먹지만 돈주곤 안 사 먹음
★★★☆☆ 그럭저럭 괜춘~
★★★★☆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어
★★★★★ 매일 먹어도 안 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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