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홀 안경원숭이 보호구역 방문후기 - 보홀 아이와 가볼 만한 곳 추천
보홀을 대표하는 동물을 꼽자면 고래상어와 안경원숭이를 꼽습니다. 그 중에서 보홀 안경원숭이 보호구역을 현지기사를 빌려서 다녀왔습니다.
안경원숭이는 멸종위기종으로 필리핀 정부 하에 보호구역에서 안경원숭이들을 보호하며 관리하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보홀 안경원숭이 보호구역 입장료, 방문후기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홀 안경원숭이 보호구역 위치 및 영업시간
1. 위치
보홀 안경원숭이 보호구역은 보통 우리가 머무르는 팡라오 지역에서 1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는길이 산길로 굉장히 굽이굽이 가기 때문에 마치 강원도길을 가는듯 합니다.
안경원숭이 보호구역은 단독으로 이곳만 방문하기보다는 내륙투어나 고래상어 투어와 함께 조합해서 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안경원숭이만 보려고 왕복 2시간을 허비하는건 조금 아까워 보입니다.
2. 운영시간
- 오전 8시 ~ 오후 5시
보홀 안경원숭이 보호구역 방문 후기
1. 입장료
보홀 안경원숭이 보호구역 입장료는 어른 170페소, 학생 160페소, 노인 136페소입니다. 성인기준 원화로 4천원 정도입니다.
안경원숭이의 보호를 위해 쓰인다고 하면 그렇게 비싼편은 아닌것 같습니다.
만 5세 미만은 무료라서 저희 둘째는 무료로 입장했습니다.
2. 방문후기
안경원숭이 보호구역이라고 해서 굉장히 으리으리한 건물이라도 있을줄 알았는데 그냥 휴게소 같이 생겼습니다.
들어가는 입구방향쪽으로 이렇게 스낵을 파는 편의점도 함께 있습니다.
편의점 옆으로는 커피와 음료를 파는 카페도 있습니다. 꽤나 저렴하기 때문에 더울때 이용하기 좋습니다.
입구쪽에는 안경원숭이 조형물이 있는데 생각보다 기괴하게 만들어놔서 싱크로율이 별로 잘 맞지는 않습니다.
입장료를 지불하면 바로 옆에 영상으로 안경원숭이 관람 에티켓에 대해서 배우는 공간이 있습니다.
안경원숭이가 굉장히 예민한 동물이기 때문에 사진 플래시를 터트리지 말기, 소리지르지 않기 등의 에티켓을 준수해주셔야 합니다.
티켓만봐도 너무 귀엽게 생겼습니다.
여러나라 관광객이 오는데 대부분 영어권, 한국인, 중국인이 가장 많이 오는것 같습니다. 한국어 문구도 꽤나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가는 공간마다 이렇게 조용하고 카메라 플래시를 터트리지 말라는 경고문이 붙어 있습니다.
안경원숭이 보호구역을 둘러보는 시간은 약 10분 남짓인데 7마리 정도를 볼 수 있습니다. 안경원숭이가 야행성이기 때문에 낮에는 아무래도 활동성이 둔하고 잠만 잡니다.
그래도 간혹 눈뜨고 쳐다보는 안경원숭이들이 있습니다. 진짜 손에 두면 다칠까봐 무서울 정도로 아담한 사이즈입니다.
어떻게보면 약간 옛날영화 캐릭터인 그렘린하고도 닮은것 같습니다.
10분 남짓 안경원숭이를 보고 출구쪽으로 나오면 기념품샵이 있습니다.
인형, 가방, 마그넷, 키링, 티셔츠 등 없는게 없습니다. 거기다가 보통 이런 기념품샵이 생각보다 비싼편인데 여기 기념품샵은 그래도 나름 합리적인 가격대로 판매를 하고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키링 하나에 5백원 정도밖에 안해서 기념품으로 꽤나 좋습니다.
총평
안경원숭이를 코앞에서 보는것만으로도 굉장히 경이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내륙투어나 고래상어 투어를 계획중이신 분들이라면 꼭 한번 보홀 안경원숭이 보호구역을 들러보시는 것을 추천들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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