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신상 삼양라면 생라면과자로 출시! 삼양라면스낵 후기

편의점 신상 투어 중 과자코너에 "삼양라면이 왜 과자코너에 있지?"라는 생각을 생각을 하며 집어보니 삼양라면이 아니라 삼양라면을 생라면으로 먹을 수 있게 출시한 삼양라면 스낵이 딱 제 눈에 띄었습니다. 그냥 생라면을 스프 뿌려서 먹는 것도 맛있는데 그걸 뿌셔뿌셔처럼 스낵으로 만들다니?? 그 맛이 너무나도 궁금하여 구매해 보았습니다.

 

디자인은삼양라면과 비슷합니다.

 

 

 구매정보

 

구매처 : CU
가격 : 800원

 

 

 상품정보

 

 

총내용량 90g, 410kcal 나트륨 1,040mg, 탄수화물 61g(당류 2g), 지방 15g(포화지방 8g), 단백질 8g

 

아무래도 나트륨 함량이 스프때문에 많아 보이긴 합니다. 참고로 삼양라면의 나트륨 함량은 1,790mg(총중량 120g)입니다. 맛있게 먹는 법은 누구나 아는 방법인데 굳이 저기다가 왜 적었는지 궁금하네요. 차라리 저는 개인적으로 이 라면이 삼양라면을 생라면으로 먹는 것과 이러한 차이가 있어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소개를 녹여냈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라면스낵이기 때문에 면과 분말스프가 전부입니다. 라면 면이 삼양라면의 면보다 더 얇습니다. 생라면은 굵은 면보다는 얇은 면이 생으로 먹기에 부담스럽지도 않고 더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만들었다고 봅니다. 스프는 삼양라면의 약 1/2 정도 작은 사이즈입니다. 양이 좀 적은 거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라면으로 먹는 게 아니기 때문에 스프 양은 이 정도로도 충분합니다. 오히려 이걸 다 넣어서 먹으면 너무 짭니다.

 

 

 시식 후기

 

음... 편의점 신상이라지만 이 제품의 기획의도를 모르겠습니다. 그냥 삼양라면과 맛부터 똑같습니다. 햄 향, 부대찌개 향이 강하게 나고 그렇게 맵지 않은 삼양라면 특유의 맛과 똑같습니다. 만약 제가 이 제품의 기획자라면 차라리 분말스프가 매우 짜기 때문에 면을 라면땅처럼 튀긴 면에 설탕을 코팅하여 요즘 MZ세대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단짠단짠 맛으로 만드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그나마 얇은면으로 바삭한 식감을 더 느낄수 있는건 좋았습니다. 라면 포장지에도 적혀있지만 이 제품은 사실 과자로 먹기보다는 맥주 안주로 적합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자로만 먹기에는 매우 짭니다. 짠맛을 좋아하는 저에게도 단독으로 이 제품만 먹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웠습니다.

 

 

 좋았던 점

 

얇은 면발이라 식감이 더 좋았음
맥주 안주로 어울리면서 가성비까지 있음

 

 

 아쉬운 점

 

삼양라면과 비교하여 차별성이 없음
짠맛이 너무 강함

 

 

 평점 및 한줄평

 

★★☆☆☆
삼양라면 상품개발팀은 라면과 과자의 차이를 모른다.

 

 

신제품을 출시할 때는 심도있는 시장조사도 하고 다양한 연구를 해야 하는 등 엄청난 노력이 동반되어야 하는데 "면발 조금 얇게 한 거 외에는 달라진 게 뭘까?"라는 생각이 계속 드는 제품이었습니다. 편의점 신상으로 나왔으니 여름에 맥주 한잔하면서 안주로 먹기에 적당한 제품 정도로만 생각해 주시면 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