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가성비 호텔 추천, 서머셋 그랜드 하노이 호텔 후기-객실편

8살, 4살 아이와 하노이 여행을 하면서 숙박했던 서머셋 그랜드 하노이 호텔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서머셋 그랜드 하노이 호텔은 호안끼엠 호수, 야시장, 맥주거리와도 가깝고 방이 꽤 넓으면서도 10만원 초반대의 하노이 가성비 호텔로 유명한 호텔입니다.

아이와 함께 하노이 여행을 가시는 분들에게 꼭 추천드리는 서머셋 그랜드 하노이 호텔 객실 후기에 대해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객실 후기와 더불어 부대시설(라운지, 수영장, 키즈놀이터)의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클릭해 주세요.

위치

 

서머셋 그랜드 하노이 호텔은 위치적으로도 꽤 좋은 호텔입니다.

번화가인 호안끼엠 호수 근처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호안끼엠 호수 근처에 있는 야시장과 맥주거리와도 차로는 5분 도보로는 15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주변 상권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가격

 

성수기 비수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7월 중순 기준으로 투베드룸 디럭스 방을 1박에 12만원 정도로 결제를 했습니다. 저렴할 때는 10만원 초반까지도 가능합니다.

 

 

객실 후기

저는 투베드룸 디럭스룸에서 숙박을 했습니다. 투베드룸 디럭스룸이 서머셋 그랜드 하노이 호텔의 가장 스탠다드한 객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카드키를 받아서 객실로 향합니다. 카드키에는 와이파이 비번이 적혀 있습니다.

복도는 여느 호텔 복도와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중간중간 창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저는 904호로 객실을 배정받았습니다. 나무문으로 되어있는데 문이 생각보다 오래되서 그런지 안쪽 잠금장치가 문을 닫을 때 걸리는 경우가 많아서 꽤 불편했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마이너스였습니다.

들어가자마자 객실 내에서 거실이라고 칭할 수 있는 공간에는 소파, TV, 작은 협탁, 식탁이 있습니다.

그 옆으로는 주방이 있는데 정수기, 세탁기, 일반 냉장고, 전자레인지, 커피포트, 싱크대, 오븐 등 일반적인 주방과 동일한 기구들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아이들과 오면 컵라면, 떡볶이 등을 데워서 먹기에 굉장히 좋고 냉동실이 있는 일반 냉장고가 있기 때문에 물을 얼리기도 좋습니다.

또 좋았던게 보통 세탁기만 있어도 세제가 없어서 세탁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서머셋 그랜드 하노이 호텔은 세제까지 비치해놔서 편리하게 세탁을 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 화장실은 변기, 샤워실, 세면대가 있습니다. 

두번째 화장실은 변기, 세면대, 욕조가 있습니다. 욕조가 있어서 아이들 씻기기가 굉장히 편했습니다. 두번째 화장실도 대형수건, 작은 수건 등을 많이 비치해놔서 부족함 없이 이용했습니다.

 

어매니티는 비주얼부터 그렇게 좋아보이진 않지만 샤워캡, 칫솔, 치약, 면봉을 비치해 놨습니다.

아쉽게도 면도기는 없습니다.

세면대는 물비누가 있어서 사용하기 편합니다. 요즘은 고체비누보다 이렇게 물비누로 되어있는게 위생적으로도 좋고 편리합니다.

샤워실과 욕조에는 샴푸와 바디워시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동남아 국가가 그렇듯 샤워필터는 필수입니다. 끼자마자 아래와 같이 변했습니다. 

첫번째 방입니다. 싱글침대 2개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침구가 푹신하고 뽀송해서 좋았습니다.

 

두번째 방에는 더블침대와 벽걸이 TV, 옷장이 있습니다.

 

 

TV는 채널이 그렇게 많진 않고 베트남채널, BBC등 국제채널이 나옵니다.

아이들이 볼만한 채널은 카툰네트워크가 있습니다.

 

옷장에는 샤워가운 2벌, 다리미, 다리미대, 옷걸이, 금고, 일회용 객실 슬리퍼, 헤어드라이어가 있습니다.

옷장 문을 열때마다 불이 켜지는 방식으로 되어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그 옆쪽으로는 세탁가방도 있어서 세탁을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객실뷰는 이렇습니다. 사실 하노이가 수도이기 때문에 시티뷰라서 별다른 전경은 없습니다.

그래도 밤에는 또다른 야경이 펼쳐집니다. 오토바이가 많아서 하노이에서 호텔을 잘못 예약하면 소음공해에 시달릴수도 있다고 하는데 서머셋 그랜드 하노이 호텔은 소음공해는 없이 편하게 잤습니다.

방이 꽤나 넓어서 동영상으로 전체적인 객실을 촬영했습니다. 전체적인 객실의 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총평

 

10만원 초반대의 가격에 투룸에 네명의 가족의 편하게 지낼 수 있기도 하고, 위치도 괜찮은 편입니다. 

아이들이 점점 크면서 한개의 방에서 자면서 침대 걱정이 되는데 전혀 걱정하실 필요가 없을 정도로 넓고, 라면 같은 간단한 음식은 직접 해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습니다.

위치적으로도 바로 앞에 호아로 수용소 박물관이 있어서 걸어서 방문할 수 있고, 호안끼엠 호수도 걷는걸 좋아하신다면 걸어서 갈 수 있을만한 거리입니다.

물론 그랩이 워낙 저렴하기 때문에 더운 날씨에는 그랩을 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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