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홀 노선의 대부분이 밤비행기, 새벽비행기이기 때문에 보홀은 0.5박 숙소, 0.5박 패키지에 대한 상품들이 꽤 많습니다.
저희 네가족도 에어부산이 밤 10시 비행기여서 0.5박 숙소를 알아보던 중 가장 저렴하면서도 위치가 좋았던 문풀스호스텔(Moon Fools Hostel)을 아고다를 통해 예약하고 첫째날 머물렀습니다.
본 글에서는 보홀 0.5박 숙소 문풀스호스텔(Moon Fools Hostel)에 대한 후기를 공유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문풀스호스텔이 아고다 후기는 많은데 실사진을 블로그에서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에 가감없이 느낀 점을 공유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문풀스호스텔(Moon Fools Hostel) 위치 및 영업시간
1. 위치
문풀스호스텔은 알로나비치 메인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위치적으로는 굉장히 좋습니다.
특히 한국인 관광객이라면 필수코스라고 할 수 있는 피자맛집은 토토에페피노와 같은 건물에 있고, 알로나비치까지 도보로 10분이면 갈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영업시간
보통의 호텔이 24시간 운영하는 것과는 다르게 문풀스호스텔은 밤 11시까지만 직원이 프론트에 상주해 있기 때문에 새벽에 도착하시는 대다수의 한국분들은 이메일로 체크인 방법을 물어보셔야 합니다.
여권사진과 예약정보를 이메일로 발송하면 어떻게 들어와야하는지 비밀번호도 다 공유를 해주기 때문에 어렵지는 않습니다.
문풀스호스텔의 이메일 주소는 staymoonfools@gmail.com 입니다.
문풀스호스텔(Moon Fools Hostel) 가격
저는 아고다를 통해 예약했으며 프라이빗 더블룸을 3만원에 예약했습니다.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2~3만원대 가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문풀스호스텔(Moon Fools Hostel) 후기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프라이빗 더블룸을 예약했습니다. 호스텔이라서 같은 방에서 침대가 여럿 있는 도미토리 숙소도 있기 때문에 혼자 여행오신 분이라면 도미토리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는 아이까지 있는 4인 가족이었기 때문에 프라이빗 더블룸을 예약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외관 사진을 못찍어서 구글 로드맵으로 대체합니다. 보시는바와 같이 옆에 바로 토토에페피노 피자맛집이 있습니다.
새벽 3시에 도착해서 프런트에는 아무도 없었으며 호스텔 다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 배낭여행 시절이 생각나서 향수에 젖게하는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옆에는 이렇게 여러 굿즈들을 판매하고 있어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음식을 먹거나 간단한 주류를 즐길 수 있는 공용공간입니다. 낮이나 저녁이었다면 이 곳에서 국적이 다른 여행자들과 함께 사귈 수 있는 기회도 많을 것 같습니다.
공용 샤워시설, 화장실 공간입니다. 호스텔이라서 그런지 확실히 이런 공용공간에 민감하신 분들이라면 마이너스 요소라고 생각이 듭니다.
정말 날것의 느낌이 느껴지는 공용 샤워시설 화장실이었습니다.
많이 낡기는 했지만 그래도 화장실이 냄새가 나거나 관리가 잘 안되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위쪽이 뻥 뚫려 있기 때문에 프라이버시가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세면대도 비비드한 색상으로 꾸며놨습니다.
동남아와서 어쩔수 없는 부분이지만 이 세면대 주변에 개미들을 꽤 많이 발견했습니다. 객실에는 개미가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아고다 사진으로만 봤었는데 진짜 좁긴 합니다. 그래도 침대가 있고 아래에 싱글사이즈 정도 되는 침대를 하나 더 꺼낼 수 있습니다.
침구류에서 냄새가 나지는 않았지만 호텔급의 침구류 수준을 기대하시면 안되고 그냥 여러가지가 비주얼적으로 찝찝한 수준의 침구류라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나 이불은 그냥 찜질방 옷과 비슷하다고 볼 정도의 면이불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침대 앞"쪽에는 이렇게 책을 읽거나 노트북을 올려놓을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에어컨은 삼성 벽걸이 에어컨이었고 작동은 중간에 추울정도로 이상없이 잘되었습니다.
호스텔이라서 220v 동그란 콘센트가 아니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한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콘센트로 설치가 되어 있었습니다.
문풀스호스텔(Moon Fools Hostel) 총평
혼자 여행온 젊은 사람이라면 보홀 0.5박 숙소로 추천할 수 있겠지만 아이가 있는 가족단위 여행객에게는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숙소입니다.
차라리 한국여행사에서 많이 운영하는 보홀 0.5박팩을 이용하시는게 더 좋을 거 같을 정도로 아이들과 함께 머무르기엔 꽤나 시설이 열악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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