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도를 다녀온 지인에게 말로만 듣던 파리바게트의 마음샌드를 선물받았습니다. 제주도 마음샌드는 가평휴게소 파리바게트에 있는 맛남샌드와 함께 그 매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지만 구매하기 굉장히 어렵습니다.
제주도 갔을때도 매번 구매하기 어려웠었는데 마침 선물을 받아서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매정보
- 구매처 : 파리바게트 제주공항 3개 지점(공항점, 탑승동점, 렌터카하우스점)
- 가격 : 16,000원
2월 19일 부로 14,000원에서 16,000원으로 가격이 인상되었습니다. 요즘같은 시기에는 놀랍지 않은 인상인거 같습니다.
마음샌드는 파리바게트 제주공항 3개 지점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며 매장앞에서 대기하셔서 구매하기 보다는 어플로 미리 예약을 하시고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구매수량 ID당 최대 3개)
상품정보
- 마음샌드 영양성분
총 내용량 345g, 1개당 110kcal
나트륨 60g, 탄수화물 11g(당류 5g), 지방 7g(트랜스지방 0.2g, 포화지방 4g), 콜레스테롤 10mg, 단백질 1g
포화지방이 4g,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400% 라니 다소 부담스러운 편입니다.
- 마음샌드 원재료명
일반적으로 베이커리에 사용하는 원재료들을 사용하였으며 땅콩은 제주산을 사용하였습니다. 제주 컨셉의 선물인데 제주산이 하나도 없으면 실망할뻔 했습니다.
시식 후기
1세트에 10개가 들어있으며 디자인도 굉장히 심플하면서도 트레싱지를 통해 아래와 같은 스토리텔리을 적어놓았습니다. 이렇게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시키는건 참 좋은 의미로 다가옵니다.
제주의 따뜻한 햇살과 우도의 거친 해풍을 견뎌낸 작지만 고소한 우도 땅콩에 버터의 풍미와 카라멜, 적당히 짭쪼름해 기분 좋은 단맛을 더하는 천일염이 어우러져 오도독 한 입에 베어물면 잊지 못할 제주의 풍경을 입 안 가득 선사합니다.
비닐 봉지에 하나씩 소분하여 포장했고 생각했던거 보다 작았습니다. 무슨섬인지는 모르겠지만 바다에 섬문양이 새겨져 있어서 먹는 재미는 물론이고 보는 재미까지 있습니다.
위쪽에 동그랗게 이즈니버터가 있고 안쪽에 솔티카라멜, 우도 땅콩이 함께 들어가 있습니다. 겉의 쿠키는 부드러운 식감에 매우 고소했습니다.
버터가 제일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버터의 깊은 풍미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대신 그자리를 솔티카라멜이 대체를 하는듯 보였습니다.
우도땅콩도 입안에서 씹히는 맛이 고소했지만 솔티카라멜에 다소 묻히는듯 합니다. 맛있긴 진짜 맛있었지만 전체적인 원료들의 맛을 조화롭게 이루어내지 못한 점은 아쉬웠습니다.
아메리카노와 먹으면 더 맛있을것 같습니다.
좋았던 점
- 제주의 스토리텔링
- 우도땅콩 사용
- 어쨌든 맛있음
아쉬운 점
- 버터와 땅콩이 솔티카라멜에 묻히는 느낌
- 비싼가격(1개당 1,600원 꼴)
평점 및 한줄평
★★★★☆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다.
여행가서 이런 유니크한 제품들 먹어보는 재미도 있어야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선물 받긴 했지만 나중에 제주도 간다면 꼭 사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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